대상 : 호명산 잣나무 밭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일시 : 2014년 1월 4-5일
일기 : 매우 포근하여 전혀 춥지 않다.
동행 : 고산용고 희환샘과 둘이서(비박팀 신년산행?)
코스 : 상천역 – 잣나무 밭 – 상천역
결론부터 얘기 해서 정상을 가지 않았다. 여태까지는 거의 정상에서 야영을 하였으나, 정상은 12월 14일 다녀왔기에 생략하고 그 때 눈여겨보아 두었던 호명산 초입의 잣나무 밭에서 둘이 각자 텐트를 치고 본부텐트로 내 자작 텐트를 설치하여 사용 하였다. 본부텐트는 지난번 사용할 때까지는 사방에 벨크로(찍찍이)를 이용하여 들어 올리도록 설계하였던바 사방 모서리에서 바람이 통하는 단점이 있어서 두 모서리는 재봉으로 고정하고 두면만 벨크로를 사용함으로써 바람을 많이 차단시켰으며 설치도 매우 간편해 졌다.
둘이서 재미있게 식사하고 잠도 자고 내려왔다. 아주 좋은 자리이고 주변에 텐트 공간이 많이 있었으나 다행스럽게 밤늦게 올라와서 떠드는 이웃들이 없어서 편하게 지내다 왔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일출의 즐거움도 있겠으나 처음으로 지내본 잣나무 밭(솔밭)은 솔입이 떨어져 있어서 보온효과와 푹신함 게다가 가장 좋았던 점은 아침에 텐트를 철거할 때 풋프린트나 텐트 바닥에 흙이나 낙엽 등 이물이 달라붙지 않아서 집에 와서도 정리하기가 아주 편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배낭무게 26kg, 배낭이 점점 무거워 진다. 내 몸무게에 거의 절반에 육박한다. 체중의 1/3을 지켜야한다. 그래야 산에 오래 다닐 수 있으리라. 다음에는 반드시 20kg을 유지해야겠다.
상천역 도착
눈삽은 필요없겠지만 혹시 몰라서 일단 가져가 본다.
일단 마을회관 방향으로 가야된다. 그래야 솔밭에 곧장 갈수있다.
대규모 종교시설 건설현장을 지난다.
텐트설치 완료
가만히 생각하니 먹을것이 많아서 무거웠었나보다.
아침은 사골국밥, 원래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도록 고안되어 있으나, 그리하면 동결건조한 밥이 제대로 익지 않는듯하여 끓여서 먹는다.
텐트철거 및 숙영지 정돈 완료
하산완료, 상천역에서 호명산을 뒤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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