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산(130303/13-12)

 

대상 : 백악산과 서울성곽

코스 : 창의문 – 백악산(북악산 정상) - 숙정문 – 서울과학고 – 혜화문 - 한성대지하철역 – 낙산공원 - 동대문

일시 : 2013년 3월 3일

일기 : 비교적 포근하고 화창했음

동행 : 고산회 한총무와 둘이서

교통 :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밖에서 버스를 타고 자하문 고개(윤동주시인의 언덕) 정류장에 내려서 출입패를 교부받고 출발(신분증 필수조건)

 

지난 2월 23일에 결혼식도 있고, 일행 중에 신붑증 없는 분도 있어서 인왕산 산행만 마치고 나머지 서울성곽 길을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었다. 그래서 바로 시간내어 가보기로 하였으나 일행이 없어서 혼자가려는데, 마침 한총무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래서 둘이서 창의문부터 걸어서 4시간 정도를 돌고 돌아서 동대문까지 가보았다. 사진을 보면 될 것 같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중간에 와룡공원과 삼청공원 갈림길에서 와룡공원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혜화문까지 갈 수 있다. 삼청공원으로 잘못가면 그야말로 삼천포행이 되니 주의하여야한다. 우리도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삼청공원 거의 다가서 되돌아 왔다. 안내표지판에 와룡공원은 표시되어있는데, 혜화문 표시가 없어서 벌어진 일이다. 이왕 표지판을 만들여면 제대로 만들고 계속 보수가 필요한데, 군관리 시설 밖의 성북구 관할 안내판들에도 “현위치”표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거나 훼손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모습을 여러번 목격하였다.

 

북악산 소개(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에서 퍼옴)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높이 342m.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인왕산(仁王山)·낙산(駱山)·남산(南山)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이들 산지 능선을 연결한 옛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산 능선에는 옛 성벽이 원형대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의 안부에는 서울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彰義門:일명 紫霞門)이 남아 있다. 북악산은 노송이 울창한 경승지를 이루고 그 남쪽 기슭에 청와대가 있다. 창의문에서부터 정릉(貞陵) 입구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가 북악산 주봉 북쪽 사면을 끼고 돌면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달리고, 남동쪽 산기슭에는 삼청(三淸)공원이 있다

 

창의문 입구(10시 17분)

 

창의문

 

 

신분증 필수, 출입허가를 받고, 표찰을 교부받는다.

 

 

멀리 비봉과 사모바위, 보현봉 등 북한산 비봉능선이 보인다.

 

백악산 정상= 북악산 정상

 

 

 

 

 

 

 

 

성곽 너머로 팔각정이 보인다.

 

 

그 유명했던 요정, 삼청각도 보인다.

 

숙정문

 

 

 

 

 

 

 

 

 

이곳에서 패찰 반납, 군사보호시설이 끝난다. 이제 마음 놓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이 표지판을 주의해야한다. 모르고 직진하면 삼청공원행, P턴하면 서울성곽길 혜화문으로 향한다. "와룡공원(혜화문)" 이렇게 표기 해주면 좋을듯하다.

 

 

 

현위치를 찾기 힘들다. 보물지도 인가?

 

 

 

 

 

 

 

 

 

서울과학고 담을따라서 큰길로 일단 내려선다.

 

 

 

큰길 건너서 이 골목으로 들어서면되고, 알고보면 성곽이 있어야할 자리에 이 볼성사나운 축대가 대신 들어서있는 것이다.

 

세상에나. 성곽위에 담이 생겼고, 건물이 들어서 있다. 문화재청은 무얼하고 계시나?

 

성곽이 사라진 자리에 경신고 담이 대신하고 있다.

 

성곽이 사라진 자리에는 잘 찾아보면 전봇대에 이러힌 표지판이 군데군데 설치되어있다. 허무 그 자체이다.

 

 

 

 

여기는 정말 웃기는? 허름한 집이 성곽위에 지어져있다.

 

역사의 상징 서울성곽 위에 빌라가 들어서 있다니???

 

 

여기서 부터 그나마 혜화문 복원으로 복원되어있는 구간이다.

 

 

 

 

 

건널목이 없어서 낙산을 거쳐서 동대문으로 가려면 저 아래 사거리의 한성대역을 지나야 한다.

 

 

 

 

맞은편에서 혜화문을 뒤돌아 본다.

 

위로 쳐다보면 인수봉과 보현봉이 한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의 종착지점 동대문, 4시간의 여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