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계방산(130106/13-01)

고산회장(daebup) 2013. 1. 7. 10:39

 

대상 : 계방산(1,577m)

위치 : 강원도 평창군, 홍천군

코스 : 운두령 전망대 계방산 이승복 생가터-삼거리

일시 : 201316

일기 : 기온이 많이 상승하여 포근하고 바람도 비교적 없어서 등산하기 좋았음

동행 : 고산회 한총무와 한총무가족 그리고 나

 

올해 첫 산행을 계방산에서 시작하였다. 계획은 함백산을 다녀오려 했었는데, 교통편이 없어서 그냥 쉴까하다가 한총무가 계방산 교통편을 마련했으니 같이 가자하여 동행하였다. 계방산은 두 번째 산행인데 몇 년 전 기억이 거의 없다. 아마도 기록을 남기지 않아서 기억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

 

계방산이 최근부터 오대산 국립공원 범위에 포함되어서 국립공원의 관리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오대산(비로봉/1,565m) 보다 더 높은 봉우리인 계방산(1,577m)이 오대산 아래로 편입된 꼴이다. 한라산 백록담(1,950), 지리산 천왕봉(1,915), 설악산 대청봉(1,708), 덕유산 향적봉(1, 614) 그리고 계방산의 순서로 우리나라 5대 고봉인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운두령(1089m)에서 출발한다 해도 높은 봉우리인 계방산 정상에 도달하려면 세 번의 고지를 지나서 네 번째에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눈이 없는 길이면 4시간 정도이면 오르고 내려갈 수 있었을텐데, 눈길을 일렬 종대로 행군하다보니 앞사람이 지체하면 우리도 덩달아 지체되니 5시간 조금 더 걸린 산행이었다. 몇 년만에 처음 스패츠도 해보고 눈을 원 없이 밟아보고 멋진 주목도 사진으로 담아보았으나, 계방산의 강한 바람으로 눈꽃은 다 털려 나갔고, 온도가 잘 맞지 않아서 상고대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약간 남는 산행이었다.

 

 

 

 

 

 

 

 

 

 

 

 

 

 

 

 

 

 

 

 

 

 

 

 

 

 

 

 

 

 

 

 

 

 

 

 

 

 

 

 

 

 

 

 

 

 

 

 

 

 

 

 

 

 

 

 

 

 

 

 

 

 

 

 

 

 

 

 

 

 

 

 

 

 

 

 

그림순서대로 산행을 마치고 서울집에 도착하니 저녁 7시 이른 시간에 돌아왔습니다. 계방산에서 촬영한 아래에 파노라마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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