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소래산(121222/12-49)

고산회장(daebup) 2012. 12. 24. 10:01

 

대상 : 소래산(299.4m)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인천광역시

코스 : 소사역 서울신학대 산새공원 하우고개(성주산) - 소래산 - 소래포구

일시 : 20121222

일기 : 매우 포근했음

동행 : 고산회 17(이희관, 오청환, 가족, 배정우, 한미영, 국병오, 김현희, 김슬기, 이한기, 박창현, 가족,

       강의범, 가족, 조규은, 정승철, 김희환, 김석)

 

송년 산행은 한해를 결산하는 산행이다. 그래서 항상 힘들지 않는 근교 낮은산을 택하고, 연말에 바쁜 회원님들이 가급적 뒷풀이라도 참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찍 산행을 마치고, 산행보다는 즐거운 연회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번에는 서울 근교가 아니라 인천 근교의 나지막한 산 소래산으로 행선지를 잡고 오랜만에 바닷바람도 쐬기로 하였다.

 

300m가 채 안되는 산이나 바닷가 산이니 해발 '0'를 베이스로 높이를 따지면 아주 야산은 아닌 것이다. 산에 올라보니 인천지역 시민들이 아주 많이 산행을 즐기러 왔고, 눈이 쌓여있어서 산길이 제법 미끄럽다.

 

모두 무사하게 산행을 마치고 하산을 완료했을 때 국대장이 결정을 내렸다. 원래는 중간에 만의골에서 칼국수를 한 그릇 먹기로 했었는데, 시간상(1330) 지금 칼국수를 먹고 소래포구로 이동하기도 애매하고, 서울에서 오는 사람들도 고려하여 바로 소래포구로 이동한단다. 교통편도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일하는 동생보고 차를 가지고 오라고 전화하더니 우리 일행을 태워서 신속히 소래포구로 이동시켜 주었다.

 

소래에서 강고문 내외와 조이사 등 산행에 함게하지 못한 산우들과 합류하여 구로산악회 이회장님의 안내로 싱싱한 회를 값싸고 맛있게 즐길수 있었다. 횟집에서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식사를 끝내고 헤어지려는데, 구로 이회장께서 자기 구역이라고 장어와 한잔하자하여 또다시 술자리가 이어지고 늦은시간 행복한 하루를 마감하며 서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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