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오대산(121124/12-45)

고산회장(daebup) 2012. 11. 26. 15:35

 

대상 : 오대산(비로봉 1563m)

위치 : 강원 평창군 진부면, 홍천군 내면

코스 : 상원사 적멸보궁- 비로봉(입산통제로 정상에 못감) - 선재길 - 월정사

일시 : 20121124

일기 : 날씨 좋고 기온 선선하여 여러 조건이 등산하기 제격이다

동행 : 고산회 가족 10명과 나(11)

교통 : 고려관광 15인승 버스 대절

 

원래는 가리왕산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장구목이 입구에 내려 보니 또 입산금지, 이미 산위에는 눈이 내렸으니 산불날 염려가 없을듯한데, 산림청은 무조건 무조건이다. 제작년 2월에도 가리왕산에 왔다가. 2/1일 부터 입산금지 되어 못 올라갔었다. 이번에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으나 내가 바보였는지 산림청 홈피에서 10월 말 기준하여 입산통제를 보지 못하였었다. 내가 잘못 찾아보았나 보다. 어쨌든 고산회원들은 가리왕산을 오르지 못하였다

 

 

 

 

 

가리왕산을 또 포기하고 지나올때 유난히 안내간판이 크게 보이던 오대산으로 향한다. 그곳은 입산통제 되었어도 적멸보궁까지는 등산이 가능하고 유명사찰이 두곳이나 있기에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수 있는 충분한 지형을 지녔기 때문이다. 오대산은 몇년전 교육차 왔다가 극기훈련의 일환으로 다녀갔고, 개인적으로도 소금강을 두번이나 다녀간 곳이다. 그러나 남들 같은산행은 못해봤는데, 즉  일반 산악회에서 오면 대부분 소금강을 통하여 오르고 노인봉(1338)을 거쳐서 내려가는 코스를 많이 따르게되어서 비로봉(1563)이 오대산의 주봉임에도 불구하고 주봉을 못가보는 경우가 많은듯 하다. 우리도 비로봉에는 가지 못하였으나 국보로 지정 되어있는 상원사 동종 실물을 관람하고,

 

 

 

 

 

 

 

 

 

 

옛날 불타기전의 상원사 유물인듯한데, 설명을 찾을수 없다.

 

이 종은 요즘 사용하는 모조품이다.

 

 

바로 이종이 상원사 동종, 지금은 타종하면 깨질까바 사람들이 만지면 훼손될까바 유리 상자에서 보관하고  있는 상원사 동종 진품이다.

 

 

 

 

상원사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절이 아니라 문수보살을 모신 절이기 때문에  가운데 주전각이 대웅전이 아니라 문수전이다.

 

 

상원사에서 공양을 해결하고, 산불조심 입산통제로 적멸보궁까지 일단 올라가기로 하였다.

 

 

 

 

 

 

 

아래사진에서 조이사가 눈이 무릎까지 빠지는 장면을 연출한다고 눈위에 무릎꿇고 있다.

 

서너명이면 그냥 진입하련만 사람이 10명이 넘으니 정상은 포기하고 등산은 여기까지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다섯곳 중에 한곳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곳이다.

 

번뇌의 불꽃 마저 꺼져서 고요한 상태인 열반의 경지를 이르는 적멸과 보배로운 궁 보궁이 합쳐져서 적멸보궁, 즉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곳이라는 뜻, 이 적멸보궁 전각 안에는 부처님을 별도로 모시지 않고있다. 진신라리를 모셔놓았기 때문이다.

 

 

 

 

 

적멸보궁 전각 바로 뒤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기 때문에 적멸보궁 전각 안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역시 부처상을 모시지 않았다.

 

 

적멸보궁에서 비로봉까지 30분 남짓(1.5km)을 포기하고 다시하산 오대산의 둘레길이라 할수있는 선재길 8.6km를 걸어가서,

 

 

 

상원사 공양간에서 점심을 해결했으니 곡주가 그냥 남았다. 산책로 중간에서 기쁜 마음으로 한잔

 

 

 

 

 

 

 

아래 이표지목은 방향이 반대로 표시되어있다. 한심..

 

 

 

 

 

 

 

 

 

 

 

 

 

 

 

 

 

 

 

 

 

 

 

 

 

섶다리는 나무와 솔가지로 만든 임시다리인데, 잔가지를 섶이라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예전에 마을 주민들이 강수량이 적어지는 초겨울에 주로 놓았다가 다음해 장마에 다리가 떠내려가면 다시 새 다리를 만들곤 하였다. 

 

 

 

 

 

 

 

 

 

 

 

월정사에서 역시 국보인 월정사 구층석탑 앞에서 한장 칠칵히고

 

 

 

 

 

 

 

 

 

 

 

 

 

 

 

 

 

 

 

 

 

 

 

 

 

 

 

 

 

 

 

 

 

 

 

 

 

 

전나무 산책길을 따라서 산책을 마치니 오후 6시. 진부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서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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