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북한산의상능선과 칼바위능선(120616/12-25)

고산회장(daebup) 2012. 6. 18. 10:12

대상 : 북한산 의상능선과 칼바위 능선

일시 : 2012 616

일기 무지무지 좋음, 비가 기다려진다.

동행 : 고산회 배고문과 나 달랑 둘이 호젓하게

 

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의상봉 가사당암문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부왕동암문 나월봉 나한봉 청수동암문

          – 문수봉 대남문 - 보국문 칼바위 능선 정릉탐방지원센터

 

북한산을 가깝게 두고도 북한산을 별로 가보지 않은 나로서는 의상능선은 초행길이며, 문수봉까지 7개 봉우리를 통과하여야 하는 긴 코스다. 내생각에는 북한산 능선 중에서 가장 긴 코스로 판단된며, 게다가 하산길을 칼바위능선을 택했으니 둘이 지나온 길이 공룡능선과 비교할 때 시간은 거의 비슷하나 난이도는 공룡능선보다 험했다고 여겨진다. 특히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칼바위능선 정상부위를 지날 때 아찔했던 기억이 남았고, 몇 년전 한 아주머니가 그곳에서 추락사했으니 주의하라는 국공의 안내판을 볼 때 국공의 무책임함이 느껴졌다. 통제를 아예 시키든지 치악산 사다리병창 같이 양쪽에 안전시설(쇠밧줄)을 설치해 놓고 통행을 시켜야한다고 사료된다. 의상봉 구간은 어느 선배의 추천대로 일품의 경치를 뽐내는 멋진코스라 생각되어서 나도 다른 산우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오늘은 의상봉 방향으로

 

 

안내판에서 알수 있드시 의상능선에서 문수봉과 대남문 그리고 칼바위 능선 까지, 가장 긴 코스를 오늘 간다.

 

 

 

 

 

계속 올라가도 의상봉이 보이지 않는다.

 

의상봉아래 강아지머리를 닮은 바위, 안미끄러지고 잘도 버티고있다. 아! 자세히 보면 돼지머리를 닮아있다.

 

 

의상봉 아레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의상봉아래에서 바라본 벡운대

 

멀리, 오봉도 보인다.

 

 

 

드디어 의상봉, 502m가 왜이리 높은지

 

 

의상봉 아래로 커다란 좌불 부처님이 앉아계신 절이 있다. 국녕사라고 한다.

 

용혈, 용출, 나월, 나한봉이 앞을 막고있다.

 

 

 

 

 

여기는 용출봉

 

 

 

 

 

앞산 용혈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도 저기로 가야한다.

 

 

 

 

지나온 의상봉과 용출봉이 아름답다.

 

이제 용혈봉

 

 

 

용혈봉에서 비봉능선을 바라본 사진이다. 가운데 사모바위가 작게보인다.

 

뒤돌아보니 용혈봉에서 철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보인다.

 

 

 

증취봉에서(표지석 없음/ 알고보니 바위 오른쪽에 있다고 함, 왕궁님이 지적해 주심)

 

증취봉아래, 끝내주는 천연 비박터가 있다.

 

 

 

복원되지않고 방치된 옛 성곽터

 

 

 

 

 

 

나월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에서 온 길을 되돌아본다. 공룡에 비하면 욕할려나, 그래도 서울에 공용능선 버금가는 멋진 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715고지, 삼각점이다.

 

 

 

 

 

 

문수봉에서 인증사진을 직고서

 

 

 

 

 

 

 

드디어 대남문에 서다.

 

 

 

 

 

이제 대성문을 지나서 보국문으로 갈 차례다.

 

 

보국문, 서울 안쪽에는 보국문이라는 이름이 안보인다. 즉 서울 밖에서 글씨가 보인다.

지금부터 하강길, 보국문 지나서 성곽길을 따라서 대동문을 향해서 조금 오르다보면 만나는 표지판, 칼바위 능선 갈림 길이다.

 

성곽에서 바라본 칼바위 능선

 

칼바위 능선 정상을 배경으로 바라본 백운대 전경

 

 

조심스럽게 칼바위 정상을 넘고있다. 길이 정말 좋지않다.

 

 

 

 

힘든 코스가 다 지나고 지금부터는 비교적 편안한 하산길이다. 여기서 휴식하며 캔맥주를 한잔씩 크크

 

 

보국문 하산길과 합류지점

 

드디어 완전 하산완료

 

다정한 산우와 즐거운 하산주, 오늘같이 힘든코스를 지나고 먹는 하산주는 더더욱 맛있다. 10시05분에 버스에서 내려서 걷기시작하여, 17시 00분에 정확히 하산하였다. 점심시간과 풍욕식 시간 포함하여 산중에서 7시간 지내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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