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광화문 광장에 유감(20220809)

고산회장(daebup) 2022. 8. 10. 11:18

어제, 광화문 광장 재오픈했다고 해서 나가보았습니다. 전임시장 유고때라 시장대리 맡고있던 사람은 큰일을 벌리면 안되는데 직무대리가 광화문광장 이전공사를 성급하게 발주내는 바람에 엉망이 되어버린 광장을 보고 왔습니다. 섬같이 도로 한가운데 있던 광장을 세종문화회관에 붙이고서, 나무 조금 심고 광장바닥을 완전히 돌로깔았더군요, 이왕하는거 완전히 나무로 뺑 두르고 가운데 넓은 잔디 광장도 만들고 좀 시민이 쉬어갈수있게 해놓지 더운 여름 나가면 후끈후끈하게 돌로 쫙깔아서 대실망하고 왔습니다. 절대 직무대리가 이렇게 세금이 많이 드는  큰 공사를 벌리면 안되었는데...

 

넓은 광장에 잔디는 이게 다다. 아마도 이 잔디밭은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무를 세종문화 회관쪽에 집중해서 심었다. 도로쪽으로는 전혀 심지않았다.

연대표를 왜 바닥에 설치했는지도 모르겠다. 한 10년쯤 밟고 지나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지도 모르는데,

광화문 광장 구경후, 종각 뒷편으로 가서 막걸리 실컷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