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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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20250628)

수락산은 전에 의정부 살때 도정봉이나 의룡봉(동막봉)을 중심으로 자주 찾던 산이었으나, 서울로 이사한 후에는 거의 찾지 못했다. 이번에 용두팔 산행을 앞두고 사전 답사차 수락산을 찾았다. 올라갈때는 엄청난 습도로 인하여 땀이 증발되지 않아서 고생을 했고, 정상주변에서는 수많은 러브버그의 춤속에서 고전했으나 하산길은 편안했고, 하산도중 시원한 천연풀장에서 세족식을 했더니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었다. 하산후, 총무님과 장어집에서 장어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서울로.코스 : 장암역- 석림사- 정상- 수락산장- 청학리 공영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

장고항 2박3일(20250602)

두번째 찾은 장고항, 이번에는 낚시꾼들의 새벽 주차 전쟁 탓에 둘째날은 새벽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다행스런 점은 친구 우섭과 만나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서울로 돌아왔다는 사실. 장고항에서 첫끼는 컵라면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장고항 화장실 옆은 흡연족들에 의한 꽁초 무차별 살포에 의해 보기흉한 상황이었다. 담배를 피고 꽁초는 깨끗이 초리했으면 좋겠다. 식사후에는 항상 이곳 저곳 항구 주변 산책을 나갔다. 둘째날 회센터 재영수산에서 회를떠와서 해결했는데, 모듬화와 간재미 무침 그리고 매운탕까지 몽땅 5만원으로 가능했다.

용두팔 산악회 5월 산행(20250518)

* 산행지 : 인왕산* 코스 : 독립공원 - 서대문형무소 - 하늘다리 - 해골바위 - 인왕산 정상 - 기차바위 - 수성동계곡* 참석인원 : 21명하늘이 말할수 없이 청명한 날에 용두팔회원 21명이 모여서 인왕산으로 산행을 떠났다.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많아서 갑자기 선발대와 후미가 나누어지는 산행이 되었으나, 모두 무사히 산행을 완료하여 예약된 식당에 모여서 즐거운 뒷풀이로 즐거운 행사를 마감할 수 있었다. 식사 후 몇몇이 모여서 인사동 나들이도 함께하며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19

청평모모커피 아래 무료노지야영지에서(20250512)

청평모모커피 아래 강변노지가 서울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야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막상가보니, 단점으로, 화장실이 하나라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에는 벅찼다. 게다가 저녁 퇴근시 수도키를 제거하고 아침 10시 정도에 키를 꽃아놓기 때문에 밤에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을수가 없다. 아마도 직원들이 퇴근하면 야영객들이 밤에 물을 받아가는 것을 방지하려고 수도꼭지에 키를 꽂아야 물이 나오게 되어있다. 노지는 먼지가 날리고, 게다가 주변에 관광이나 운동시설이 전혀 없어서 죽치고 쉬다오는데는 제격이나 우리 스타일은 아닌듯 했다. 한가지 장점은 거리가 짧아서 기름값이 절약된다는 . .확실히 핸폰은 최고사양의 카메라 일지라도 야간 촬영이나 먼곳 촬영은 형편없는 사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