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강화도 6

강화 마니산 숨은 박지(20220426/22-16)

마니산에 숨은 박지가 있다. 능선상 바위와 바위 사이에 설치된 데크인데, 이곳을 한달전 일요일에도 갔었으나, 여러사람이 먼저 선점한 바람에 고려산으로 갔었던 곳이었다. 이번에는 평일날 비교적 이른시간이라고 생각되는 3시반에 산행을 시작하여 4시쯤 박지에 도착하였다. 작은 텐트는 두동 설치가 가능하나, 넉넉하게 사용하려고 타프로 지붕만 마련했는데, 우리 도착 30분 쯤지나서 한분이 도착했고 한시간 지나서 통영에서 오신 산꾼이 도착하여 숨은 박지 근처에서 넷이 하룻밤을 지냈다 이쯤되면 숨은 박지가 아니라 유명 박지인듯하다. 박지에 도착하여 타프로 지붕을 만들고 휴식, 바위와 바위 사이에 설치된, 이제는 유명박지? 통영에서 혼자 오신 젊은 산꾼은 바위 위에 1인용 텐트를 쳤고, 청라에서 오신 산객은 우리 타프..

강화 고려산에서(20223027/22-12)

강화도내 다른 박지를 가려다가 하산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이미 박지가 만원이라고 한다. 하는수 없이 1시간을 이동하여 고려산 데크로 향했다. 고려산 진달래는 아직 꽃이 피지않았다. 멋진일몰이 있었는데 늦게 도착하여 부랴부랴 텐트를 치다. 일몰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 고려산 적석사에 도착하여 주차후 산행을 서두른다. 10분 정도 올라오면 능선에 도달한다. 벌써 해가 기우는듯하다. 50분 정도 걸려서 고려산 전망데크에 도착했다. 멋진 일몰이다. 그런데 갑작기 대처하다보니 ... 너무 늦었고, 사진도 흔들리고, 아침이다. 고려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한장, 하산을하다가 어제 시간이 늦어서 들르지 못한 낙조대를 찾았다. 정상을 한번 바라다 본다. 적석사에 돌아왔다. 하필 사진 찍는 시간에 스님이 짐을 내린다고 차를..

강화 혈구산 노숙(20220322/22-11)

서울에서 강화 고비고개를 갈때 고비고개 정상에서 왼편은 혈구산, 오른편은 고려산으로 갈라진다. 왜 야영이 아니고 노숙이냐 하면 이번 혈구산 정상 박지는 텐트 1동 자리 밖에 안된다고 알려져서, 텐트를 포기하고, 타프로 천막을 쳐서 둘이 같이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노숙 결과 야영지에 돌을 쌓아서 야영지를 조금 넓혀놓아서 1-2인용 텐트 2동 설치가 가까스로 가능할 정도가 되었으나, 혈구산에서 바람이 제일 심한곳이라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정상갈 때 100m 전방에 넓은 공터가 있는데, 그곳은 바람도 없고 평탄하니 차라리 그곳에 야영을 하고 일출때만 정상에 다녀오는 편이 훨씬 나으리라 판단된다. 일몰은 괜찮을뻔 하다가 구름때문에 별볼일 없게 되었고, 일출은 흐린날씨가 예보되어 기대도 하지 않았다. ..

문수산성을 다시 가다(20180527/18-11)

문수산성을 다시 찾았다. 지난 5월 5일 갔을 때는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야영을 하지 못하고 당일 산행을 대충하고 돌아왔었다. 지난 주말에 비 소식도 없고 해서 문수산성을 다시 찾았고, 정상 바로 아래 넓은 데크에서 야영을 하고 돌아왔다. 일시 : 2018년 5월 27- 28일(1박 2일) 동행 : 까망세균님, 짝꿍 그리고 베짱이 이동 : 까망세균님 애마이용 지난번은 맨 왼편 북문코스로 올라서 정상 못미쳐서 돌아왔고, 이번에는 가운데 코스인 산림욕장 입구부터 시작하는 코스를 택했다. 능선 헬기장에 시산제 터가 있었다. 큰 특징은 없으나 시원한 풍경이다. 정상 장대에 도달하였다. 정상 장대 맞은편 전망데크에서 장대를 바라보고 한장 이곳은 사실 야영지로 적합하지는 않은 곳이다. 저녁 7시까지 사람들이 산..

교동도와 문수산성 탐방(20180505/18-10))

강화도의 서북단 교동도와 문수산성을 다녀왔다. 강화를 지나다가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청유채 축제가 있기에 덤으로 다녀왔다. 조금만 더 유채밭이 넓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원래 계획은 교동도 관광후 문수산성으로 문수산에 올라서 1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5월 6일 비예보로 아쉽지만 당일 여행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어느곳 : 강화도 청유채축제장 - 교동도 - 문수산성 어디에 : 강화 교동도 및 김포 문수산 어느날 : 2018년 5월 5일 누구랑 : 안선배님, 한점님, 주기장님, 짝꿍 그리고 베짱이 어뗳게 : 주기장님 노마 타고서 날씨는 : 포근하나, 미세먼지 조금 있는듯 청유채 축제장 강화 고인돌 있는곳에서 청색 유채라고 하는데 보라에 가깝다. 교동도로 들어간다. 교동도는 입도 할때 군부대에 신고하여야 하..

고려산2(120504/12-15)

대상 : 고려산(강화도) 일시 : 2012년 5얼 4일 일기 : 무더움 코스 : 강화터미널 - 청련사 - 고려산 정상 - 낙조봉 - 미꾸지고개 - 외포리 - 강화터미널 고려산을 5일 만에 다시갔다. 다시간 이유는 내 짝궁이 오랜만에 시간이 있다하고 지난번에 붉은 진달래 동산을 짝궁이 같이 보러가지 못하였었기에 일부러 휴가를 내어 둘이서 여행겸 일반 교통편을 이용하여, 시간 구애 없이 다녀오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관광버스를 이용하다보니 적성사 입구로 내려오라해서 미꾸지고개까지 즉 종주를 못하였는데, 이번 에는 미꾸지고개까지 완주하기로 하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무더위로 인하여 진달래 봉우리가 채 피지도 못한채 시들어버려서 5일전과는 완전 딴세상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에 치이지않고, 호젓한..

섬 이야기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