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강화 마니산 숨은 박지(20220426/22-16)

고산회장(daebup) 2022. 4. 27. 14:07

마니산에 숨은 박지가 있다. 능선상 바위와 바위 사이에 설치된 데크인데, 이곳을 한달전 일요일에도 갔었으나, 여러사람이 먼저 선점한 바람에 고려산으로 갔었던 곳이었다. 이번에는 평일날 비교적 이른시간이라고 생각되는 3시반에 산행을 시작하여 4시쯤 박지에 도착하였다. 작은 텐트는 두동 설치가 가능하나, 넉넉하게 사용하려고 타프로 지붕만 마련했는데, 우리 도착 30분 쯤지나서 한분이 도착했고 한시간 지나서 통영에서 오신 산꾼이 도착하여 숨은 박지 근처에서 넷이 하룻밤을 지냈다 이쯤되면 숨은 박지가 아니라 유명 박지인듯하다.

 

박지에 도착하여 타프로 지붕을 만들고 휴식,

바위와 바위 사이에 설치된, 이제는 유명박지? 통영에서 혼자 오신 젊은 산꾼은 바위 위에 1인용 텐트를 쳤고, 청라에서 오신 산객은 우리 타프 옆 빈자리에서 침낭만으로 비박을 했다.

 

저녁 무렵, 하늘에 구름이 끼더니 그것으로 일몰 땡,

나는 바위에 기대서 폼 한번 잡아보았다.

다음 날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