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월류봉(20220517/22-18)

고산회장(daebup) 2022. 5. 18. 14:31

달이 머문다는 월류정과 월류봉에 다녀왔다. 월류봉 정상데크가 작아서 가까스로 텐트 두동을 설치했다. 어지보면 둘이 조금 큰텐트를 한동 넉넉히 치고 지내는 것이 좋을법도 하다. 기대하고 갔던 운무는 보지 못하고 일몰과 일출은 보고 왔고, 새벽에 한반도지형을 배경삼아 별을 찍으려 했더니 아뿔사 보름달이 훤이 비추고 있었다. 이곳도 한반도 지형이 있는 곳이다.

 

산행은 에넥스 방향에서 오르면 거리도 짧고, 등로도 비교적 편안한데, 우리는 월류정과 월류봉을 본후 산행 하여다보니 조금 가파른 길을 택할수 밖에 없었다.

징검다리를 건너자마자 급경사가 시작된다.

데크가 너무 좁아 아쉬웠다.

이곳도 한반도 지형이다.

아침이 오고 있다. 아직 보름달이 보인다.

아침에는 반영도 있어서 좋았는데, 렌즈를 24-70 한개만 가지고 가서 제대로 반영을 담지 못했다.

하는수 없이 카메라를 세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