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철원 금학산(20220504/22-17)

고산회장(daebup) 2022. 5. 5. 14:31

철원 금학산을 다녀왔다. 이곳은 강원도이다. 그런데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바로 옆 고대산은 경기도다. 고대산은 여러번 갔었는데, 금학산은 초행이다. 높이도 100m 정도 더 높다. 이곳은 약간 높은편이고 강원도 북쪽이라 그런지 정상 부근에 진달래가 생생하게 피어있었다.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수 있는 곳인데, 별다른 특징은 없는듯하다.

 

등산로 입구에서 누렇고 커다란 구렁이를 보았다. 멸종위기종이라고 한다.

초입에 멋진 카페도 있었다.

우린 철원여고 좌측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A코스를 통해서 비상도로, 매바위를 거쳐서 정상에 올랐다. 일반산행은 2시간이면 충분하나, 우린 박배낭을 메고 가느라 2시간 30분 정도 걸린듯하다. 지도상에서 헬기장과 정상이 많이 떨어져있는것 같이 표시 되어 있으나, 바로 옆이다.

하늘길을 올라가 보았는데, 기분이 좋아지는듯 했다.

매바위라고 하는데, 내눈에는 메뚜기 바위로 보인다.

매바위에서 700m 정도 더 가면 정상이다.

사진 왼편으로 붉은색이 진달래다.

내가 멍청하게 텐트폴을 생략하고 산에 오는 바람에 카메라 삼각대를 이용하여 간신히 텐트를 세울수 있었다. 텐트 모양이 엉망이다.

일몰 광경,

우리가 도착하고 1시간쯤 후에, 젊은 산꾼 둘이 올라왔다.

다음날 아침, 뜨는해를 바라본다. 철원평야 논에 햇빛이 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