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고려산을 다시가다(20220407/22-13)

고산회장(daebup) 2022. 4. 8. 18:53

4월 9일부터 4월말까지 고려산을 입산통제한다고 한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고려산을 통제 직전 다시 찾았다. 역시나 필생각도 없고 간혹 핀 계체가 있었다.

 

뭐 이정도로, 진달래가 필려면 아직 멀었다. 그런데 벌써 통제한다니 흐흑

백련사와 청련사 갈림길에 서있는 대형 사진이다. 나도 이런 모습이 보고 싶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사진 앞에서,

오늘 친구는 쉘터를 가져와서 나는 나홀로 타프로 임시 쉘터를 만들었다.

이곳은 취사 금지, 집에서 미리 음식을 익혀왔다. 노을을 기다리면서 한잔..

해가 지기 시작한다. 고려산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제법 괜찮은 편이다.

다시 찾아온 아침, 임시쉘터에 봄가을용 가벼운 침낭을 준비하였는데 자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지난번은 가장 먼 적석사 코스 , 이번에는 가장 가까운 백련사 코스로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