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추억의 낙서장 39

베짱이 브람스를 듣다.

나는 브람스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다. 모짜르트같은 화려함이나, 베토벤같은 아름다움, 차이콥스키 같은 장중함도 없고 왠지 답답함듯한? 뭐 좌우지간 내 기호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어쩌면 과부가 된 클라라를 정신적으로 사랑하며 평생 홀아비로 산 그의 정서가 작곡에 반영되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전에 음악을 들을때면 주로 오디오 시스템을 이용하였으나, 이제는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고 있다. 물론 오디오 시스템에 비하여 음질이 떨어지겠으나, 나 같은 막귀는 어쩌면 큰차이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요즘 이용하는 장비는 간단하다. PC에 10만원 조금 더하는 외제 스피커를 부착하든지, TV에 쓸만한 사운드바를 부착시키면 그만이다. 요즘 국내 음반 시장에서 구입할 수 없는 음반도 You tube에는 거의 모든 ..

추억의 낙서장 2022.08.17

즐거운 만남(20211118)

어제 종로에서 은당형님을 만났다. 산행경력으로 보나, 사진 경력으로 보나 모든면에서 선배이신 은당형님을 오랜만에 시내에서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산이 아닌 시내에서 만난것이지만 정말 오랜 만의 만남이었다. 아래에 2014년 가을, 같이 양평 백운봉에 백패킹을 갔을때 사진을 올려본다. 이사진은 2014년 봄, 서로 다르게 이동해서 지리산을 찾았으나, 노루목 삼거리에서 만났을때 모습

추억의 낙서장 2021.11.19

백신접종

이번주는 Covid-19(코로나) 예방 백신을 맞기로 예약했고, 백신접종 후 만일에 발생할수도 있는 후유증에 대비하고자 차박이고 등산이고 그 어떤 야외 활동 없이 집에서 푹 쉬기로 했다. 오늘 동네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받고 집으로 왔다. 아래에 증명서를 올려본다. 증명서가 필요한 사람은 play store에서 질병관리청이 제공하는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을 다운 받아 설치 한 후,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추억의 낙서장 2021.06.08

제주여행(081103) 다시쓰기

제주여행은 오래전 2012년에 올렸었던 글인데 최근에 삭제하였다. 그래서 다시 쓰기를 한다. 삭제한 이유는 아래와 같은 경고 메일을 수신하였기 때문이다. 제주여행 중에 성박물관에 갔었고, 공식적으로 전시되어 있는 내용이기에 아무 생각없이 그곳 얘기를 사진과 함께 올렸었는데, 그 내용이 청소년유해정보라고 판단하여 누군가 다음측에 신고를 한것 같고, 그래서 다음카카오에서 내게 경고를 보낸 것으로 추측되었다. 이 경고를 받고 내가 다음측에 해명 메일을 발송하였는데, 전달이 되지 않았다. 다음카카오가 일방통보 메일을 사용하였으며, 고객센터에 들어가서도 답변을 할수있는 코너를 발견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미 다음측에서 수정도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놓아서, 청소년 유해 정보만 삭제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결국..

추억의 낙서장 202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