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눈내린 방태산에 오르다(20190127/19-03)

고산회장(daebup) 2019. 1. 29. 12:44

눈내린 방태산에 오르다






여름 방태산을 다녀온 적은 있으나 눈 내린 방태산에서 야영을 하고 싶었고, 방태산에서 야영을 하기에는 겨울이 적합해서 언제든지 겨울 방태산을 가려고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고고, 일단 구룡덕봉에서 야영하고 아침에 정상을 오르기로 한다. 밤새내린 눈과 바람소리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다가 7시에 일어나보니 역시나 눈세상이다. 겨우 아침을 해먹고 부랴부랴 서둘렀으나 하산하니 13시, 주억봉 삼거리부터 하늘이 개어서 파란하늘에 곱게 핀 상고대를 감상하고 돌아왔다.


행선지 : 방태산(1440M)

있는곳 : 강원도 인제

일  시 : 2019년 1월 27-28일(1박 2일)

일  기 : 일요일은 화창했으나 저녁부터 흐려지더니 밤새 바람이 심하고 눈이 내렸다. 다행히 28일 아침에는 눈이개고 해가 번쩍

교  통 : 주기장님 노마 타고

동  행 : 주기장님, 한점님 그리고 베짱이


탐방로 총 길이 10.2KM, 정상 다녀오는데 왕복 1KM를 더하면 11KM정도 산행을 한다.



등산로 입구,  배수로가 얼음으로 가득하다.



계곡도 온통 얼음판으로 변해 있다.









이곳은 매복령, 주능선에 올랐다. 여기에서 구룡덕봉까지 1.5KM를 더가야한다.





지금부터는 임도를 따라가니 다소 편하다.







구룡덕봉에서 일몰을 맞이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흐리고 천지가 눈세상이다.















정상인 주억봉 갈림 삼거리이다. 여기에서 500M를 더가야 정상이다. 눈밭에 배낭을 숨기고 다녀오기로 한다.



드디어 감격스런 정상









이제 하산이다.


아래에 풍경사진 몇장 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