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그럭저럭 주말을 보내다(20180415/18-09)

고산회장(daebup) 2018. 4. 16. 15:16

지난 주말은 정말 그럭저럭 보냈는데 어찌보면 무지 알차게 보냈는지도 모른다.

토요일은 아버지 10주기 제사를 준비 및 참가하였고,

일욜에는 회기역에서 오전 9시 45분 열차를 타고 평내호평역에 내려서 165번 버스로 갈아타고 천마산에 갔다.

천마산 아래에서  쑥을 캐고, 점심식사 후 임도 정상(화장실 있는 지점) 까지 올라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일욜 저녁에는 오디오 upgrade(음질개선 작업)를 실시하였는데,

친구가(따지고 보변 친구의 남편이다) 프리앰프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미리 가져가서 작업을하여 가져온 후,

파워 앰프는  우리 집에 와서 직접 음질개선 작업(coupling condenser 교체)을 실시하였다. 나야 솔직히 뭐 아는게 없으나,

커플링콘덴서를 교체하면 음질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미국제 콘덴서를 독일제 콘덴서로 교체작업을 했다.

상당히 고가의 부품이라고 하는데 친구가 독일에서 공수해와서 교체작업을 해주었다. 나는 뭐가 뭔지 잘 모른다.

어찌 되었건 그래서 오디오 업그레이드는 거이 끝난것 같다.

그렇게 지난 주말은 지나갔다.



계곡 길로 올라가다 보니 임도 바로 아래에 금븟꽃이 보인다.

나는 내공이 매우 부족하다. 핸폰과 카메라 사진이 너무 차이가 난다. 어서 핸폰 사진도 훈련을 많이 해야될 것 같다.




멀리 천마산 정상부근이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임도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올해 벚꽃은 왭 별로일까?  아마도 여기 벚꽃도  지난번 돌풍으로 꽃이 많이 상했나보다.



친구가 파워앰프에서 커플링 콘덴서를 교체하고 있다. 미국적 음향에서 독일 풍으로 담백한 음향을 기대해본다.




그런데 나 같은 막귀한테도 음질이 조금은 좋아진 것이 느껴지는 것 같다. 기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