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3월 24일
집 결 : 가능역
산 행 : 도락산(양주)
참석자 : 고산회원님들과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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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즐겁고 기다려지는 시산제 고산회는 남들보다 약간 늦은 봄, 따뜻한 날씨를 기다려서 시산제를 한다. 개인적으로는 2주전 의룡회원들과 다녀갔으니 이번달만 두번째 도락산 산행이다.
가능역에 집결하여 단골 떡집에서 떡시루를 받고, 인원을 점검한후, 32-1이나 35번 버스를 타러 가능역앞으로 이동하여, 버스르 타고 이동
가납사거리에 하차하여 걸어가는데, 도로 공사중이고, 큰길입구에 있던 작은 안내판이 없어지고, 돌탑공원이라는 큰안내판이 높이 설치되어있다.
탑골공원을 지나서 도락산 팔각정을 향해 길을 제촉한다. 3월에 서울근교에서 눈이 내려서 눈꽃까지 피어났으니 또다른 행운이리라 설경속을 걸어 올라간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도락산 시산제 터에서 오붓하게 시행하였는데,. 서로 떡시루를 지고 올라가면서 우애를 나누다보면 시산제터다.
이하 시산제 순서별로 사진을 나열한다. 시상자 8명은 좋겠다. 흐흐 다른 회원님들도 올해는 열심히 참여하시어서 모두 시상자가 되시길 빌어봅니다.
가능역앞 버스정류장
가납사거리 하차 선두 강고문이 먼저 떡시루를 메고 간다. 이천m이하에서는 따라올자가 없다. 크크
도락산입구 안내 표지판
산입구에서 단체 촬영
육형제탑
정상을 향해
팔각정 아래 약수터 부근이 눈밭으로 변해있고, 눈꽃도 제법 멋지게 피어있다.
갈림길, 일단 팔각정에 들러서 주변 경관을 조망하고 시산제터로 향한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불곡산 임꺽정봉
팔각정에서 휴식
중간에 눈꽃 아래에서 한장
드디어 시산제터
시산제 준비완료
회장인사 후 국병오 대장의 산악인 선서
산악인 선서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 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와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김현희 구로 등반대장의 자연보호헌장 낭독
자연보호헌장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이 속의 온갖 것들이 우리 모두 삶의 자원이다. 자연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원천으로 오묘한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 하면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조상 분들은 이 땅을 금수강산으로 가꾸며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향기 높은 민족 문화를 창조하여 왔다.
그러나 산업 혁명과 산업문명의 발달 속에서 인구의 팽창에 따른 공기의 오염 . 물의오탁. 녹지의 황폐와 인간의 욕심으로 무분별한 훼손등으로 자연의 평형이 상실되어 생활환경이 악화 됨으로써 인간과 모든 생물의 생존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국민 모두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모든 공해 요인을 배제함으로써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회복 유지하는데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이에 우리는 이땅을 보다 더 아름답고 쓸모있는 낙원으로 만들어 길이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자연 보호 헌장을 제정하여 한사람 한사람의 성실한 실천을 다짐한다.
1.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국가나 공공단체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의무이다.
2.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문화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자연은 인류를 위하여 보호되어야 한다.
3. 자연보호는 가정.학교.사회의 각 분야에서 교육을 통하여 체질화 될수 있도록 하여야한다.
4. 개발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신중히 추진되어야 하며. 자연의 보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5. 온갖 오물과 폐기물과 약물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한 자연의 오염과 파괴는 방지되어야 한다.
6. 훼손되고 파괴된 자연은 즉시 복원 하여야 한다.
7. 국민 각자가 생활 주변부터 깨끗이 하고 전 국토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한다.
분향강신
다같이 참신
초헌, 신께 회장이 첫잔을 올림
김현태고문의 독축, 원래 무릎꿇고 하여야 하나 독축이처음인지라 산신령님도 이해하셨을것이다.
키가 무지 큰사람이 서있으니 더 커보인다.
단기 4345년 3월 23일 산을 사랑하고, 고대의료원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선후배간 우의가 돈독한 고대의료원 산우회 일동이 이곳 도락산에서 천지신명과 산신령님께 엎드려 고합니다. 지난 한해에도 무사산행이 되도록 보살펴주심에 감사드리며, 특히 키나발루 원정산행에서도 무사고로 다녀올수 있도록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역시 저희를 감싸주시어 안전산행이 되게 이끌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산의 정기를 회원 각자와 가정에 불어넣어 주시어 행복과 건강이 충만케 해주시고 저희 의료원이 무궁히 발전되고 나아가 민족번영을 위하여 천지신명께 비옵나니, 부디 저희의 뜻이 이루어지게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아헌, 고문님들리 함께 두번째 잔을 올림
종헌, 임원들이 단체로 세번째 잔을올림
헌작, 나머지 회원님들로 잔을올린다.
소지, 축문을 태워 하늘로 올려보낸다.
시상
그리고 즐거운 식사
정상을 거쳐서
사단앞으로 하산완료
32번 버스를 타고 가능역앞으로 이동하여, 횟집에 자리를 잡고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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