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사패산(090321)

고산회장(daebup) 2012. 3. 30. 15:59

사패산

 

 

일시 : 2009년 3월 21일(지금부터 3년 전, 고산회장의 시작점)

 

참가자 : 고산회원 11명과 함께 (12)

 

등산코스: 회룡역- 회룡사 - 회룡골 - 사패능선과 포대능선 갈림점 - 사패능선 - 사패능선 - 사패산 - 사패능선 - 범골 - 시청앞쪽 내리막길 - 의정부 예술의전당

10:00

집합시간에 모두 회룡역 광장에 모였다. 한분이 늦게 온단다. 먼저가라고 했지만 기다리기로 했다.

10:27

마지막 참가자가 도착하여 신일아파트 담을 끼고 일행은 출발하였다.

입산신고소를 지나자 회룡골이 나타난다. 지난주 비가 왔기에 건조기지만 계곡에 물이 흘러가는 것이 보인다

11:00

회룡사와 석굴암 갈림길에 있는 약수에서 일행 모두 약수를 한 모금씩하고, 복장을 점검...

다시 길을 오르다보니 회룡폭포도 보이고, 계곡속 깊은 물속에서 노니는 버들치도 보인다.

일행 몇 명이 회룡사 입구에서 회룡사 창건 유래를 살펴본후 다시 계곡 길을 따라 산을 오른다.

11:25

시간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뒤에서 쉬고 가자는소리가 들린다.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서 잠시 휴식, 초코렛, 오이, 사과 간식이 많이도 나온다. 다시출발... 계속 이어지는 나무다리와 철계단을 오른다. 가을이면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곳인데... 아쉬움이 남는다. 00 홍보이사님은 그냥 올라가기도 벅찬 길에서 연신 카메라를 누른다. 철계단 코스를 지나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니,

11:57

드디어 능선에 도착했다. 좌로가면 포대능선, 우로가면 사패능선, 바로 맞은편은 송추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12:05

예정대로 사패산을 향하여 길을 나선다. 능선을 따라가다보니 커다란 바위산이 보인다. 바로 사패산 정상이다. 선발대가 힘껏 앞으로 나간다. 일찍 가야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30

선발대가 정상에 도착하여, 가장 전망 좋은 자리에서 막 일어나려는 다른 일행들에게 자리를 물려받았다. 깔판을 최대한 넓게 펴서 자리를 확보하고 일행을 기다린다.

12:45

모두 도착하여 배낭을 푸는데 한명이 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다시 내려 올 것이고 정상이 비좁아 보여 안올라 왔단다. 할수 없이 힘이 가장 좋은 국00 산악대장께서 이00회원을 모시러 다녀왔다.

12:55

모두 모여서 보따리를 풀어보니... 간식만 간단히 준비하라고 했는데, 유명한 족발, 복분자, 꼬냑, 딸기, 고구마, 방울토마토... 거의 파티수준이다. 모두 맛있게 먹고 잠시 휴식, 뒷정리도 말끔히 그리고 정상에서 한방 기념촬영, 끝으로 북한산 국립공원이 모두 보이는 사패산 정상에서 잠시 회장의 북한산 설명, 제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백운대, 오봉, 자운봉, 포대능선, 사패능선 등등..

13:30

이제 다시 하산, 범골과 사패능선의 갈림길에서 일행은 범골로 방향을 잡았다. 계속 평탄하고 산책로 같은 숲속길을 지나다 범골과 시청방향 갈림길에서 시청쪽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한참을 역시 숲속 오솔길을 지나오자..

14: 26

드디어 확 터진 광장이 나타나며, 외곽순환도로가 보인다. 등산을 완료한 것이다. 갤러리 같은 순환도로 밑 터널을 지나 의정부 예술의 전당 앞에서 기념 촬영 찰칵 찰칵, 3개조로 나누어 택시를 타고 의정부부대고기 골목으로 이동, 맛있는 부대고기 볶음과 국00총무님이 가져온 죽엽주를 마시면서 오늘의 산행 종결.

 

다음 산행 후기에는 사진도 곁들여야겠다.(여기에 첨부한 모든 사진은 김홍보이사님이 촬영)

 

 

 

 

 

 

 

 

 

 

 

 

 

 

 

 

 

 

 

 

 

 

 

 

  

 

 

 

 

 

 

 

 

 

 

 

 

 

 

 

 

 

 

사패산 등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