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구담봉 옥순봉 백패킹(161217/16-50)

고산회장(daebup) 2016. 12. 19. 10:42

 

 

구담봉과 옥순봉 백패킹

대상 : 구담봉과 옥순봉

위치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일시 : 2016년 12월 17일 - 18일 (1박 2일)

일기 : 날이 매우 푹하다. 그러나 쬠 흐린듯, 둘째날은 구름이 많았다.

동행 : 친구들 5명과

교통 : 대희 아우 노마타고 계란재까지 이동

배경 : 단양 팔경중의 하나인 구담봉과 옥순봉, 그러나 옥순봉은 보지를 못했다. 배를 타고 가서 보던지 계란재를 통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두가지다 일장일단이 있는듯, 아무튼 구담봉을 거쳐서 옥순봉에 가서 하루 야영을 하고 돌아왔다.

 

소개 :

옥순봉

단영팔경중의 하나인데 실제 소재지는 제천시 수산면이다. 단양팔경을 정하면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단양팔경이 된다고 하여 포함시켰다고 한다.

 

유래는 대나무의 죽순이 땅에서 힘차게 올라온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마디가 있는 바위가 하늘을 향해 솟아 있다.

 

해발 283m의 옥순봉은 높은 산봉우리는 아니지만 청풍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옥순봉이 수직으로 된 절벽을 형성하게 된 것은 수직절리가 발달한 화강암에 하천의 침식작용이 지속되어 깎아지른 단애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화강암 지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모습으로 옥순봉의 자태가 그토록 아름다운 이유라 할 수 있다. 금강산이나 설악산 같은 명산의 기암괴석도 대부분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담봉

구담봉 역시 제천에 있으나 단양팔경에 속한다.

 

유래는 봉우리 꼭대기의 바위 형세가 거북과 같아 구담봉 또는 구봉이라 하였다.

 

청풍부읍지(淸風府邑誌)구담(龜潭)은 청풍부 치소에서 동쪽으로 30리에 있으며, 단양과 경계이다. 금석을 깎아지른 듯이 웅장하게 우뚝 솟았고, 남쪽의 언덕 아래는 한 조각의 땅도 없으니 가히 들어 올렸다고 할 만하다. 그 동쪽의 한쪽 면은 중첩하여 가파른 절벽의 꼭대기를 들어 올린 거북의 머리같이 기이한 장관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호서읍지(湖西邑誌)구담은 단양에서 서쪽으로 20리에 있다. 예부터 꼭대기 바위의 형세가 거북과 같다고 하여 구봉이라 일컬었고, 혹은 강물 속의 바위에 모두 거북 문양이 있다는 연유로 구담이라 말한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기록을 통해 볼 때, 봉우리 이름은 거북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하며, 봉우리 아래 청풍강의 담소(潭沼)는 이 바위에서 구담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구담봉을 거쳐서 옥순봉으로 가기로 한다.

 

 

 

 

 

삼거리에 도착했다.

 

 

구담봉 가는 길이 조금 험하고 마지막에 길고 경사가 매우 급한 계단이 있어서 박배낭을 메고 가기 힘들다. 이왕이면 시간과 힘을 절약할 겸 삼거리 지점에서 배낭을 벗고 빈몸으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위장하여 감춰두고서 빈몸으로 구담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구담봉 올라가는 계단이 무지 경사가 심하다.

 

 

 

 

 

 

 

 

 

 

 

 

 

 

다시 삼거리로

 

 

배낭이 잘 보관 되어있다.

 

 

 

 

 

 

 

 

 

 

 

 

 

 

 

 

 

텐트 치고 식사 앞으로

 

 

아마도 어느 분이 아래 사진들을 보신다면, "이사람들은 산에 먹으러 갔나" 그러실게 분명하다. 하하하 먹자 먹어, 사케도 데피고 삼합도 먹어보고, 스테이크도 구워먹고...추억에 쫀드기...

 

 

 

 

 

 

 

 

 

 

 

 

 

 

 

 

 

 

 

 

 

 

 

 

 

 

 

이제 하산

 

 

보발재를 들려본다. 바람이 심하여 겨울에는 야영 장소로 부적합 할듯..

 

 

단양 시가지, 박쏘가리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현태샘이 오랜만에 나놨다고 한방 쏘았다.

 

 

 

 

 

점심후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