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괘방산 새해 해맞이 산행(20161231-20170101/17-01)

고산회장(daebup) 2017. 1. 2. 11:09

괘방산 새해 해맞이 산행

대상 : 강릉 괘방산 활공장

위치 :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일시 : 2016년 12월 31일 - 2017년 01월 01일

일기 : 31일은 말고 포근. 1일은 포근하나 아침에 맑더니 하루 종일 흐렸다.

동행 : 친구들 6명

교통 : 은당선생님 애마

소개 : 동쪽 바다에서 해 맞이를 겸한 야영지를 괘방산을 택하고 올라갔다. 12시 정상 도착하니 이미 20동 정도의 많은 텐트가 자리잡고 있고, 우리 같은 대형 텐트는 설치할 공간이 없다.  할수 없이 통로 반을 접수하고, 땅을 파는 토목공사를 시행하여 3x4m를 확보하여 텐트를 간신히 설치하였다. 아침에 세어본 텐트가 30개동이 넘었고, 밤새 바람소리와 새벽 3시부터 올라오고 또는 지나가는 등산객들로 편히 잠을 잘수가 없었다.

 

한가지 더, 산중에서 텐트는 방음벽 구실을 못하니 속삭이는 아주 작은 소리도 멀리 퍼져나가는데, 새벽 2시까지 술취해서 정신 없는 커플이 사람들이 뭐라하든 계속 떠드는 바람에 10시부터 취침모드로 들어가 야영객들이 밤새  그 미친 커플에 시달렸다. 제발 예의없고 정신 못차리는 인간들은 야영을 다니지 말았으면 한다.

 

 

동해 등명 낙가사 입구 도착

 

 

 

 

 

통일안보전시관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휴양림을 지나고

 

 

 

 

삼거리 도착, 바로 위가 활공장이다.

 

 

12시 도착, 이미 텐트가 가득하다. 어떤 사람들은 30일에 올라왔다고 한다. 아이고...

 

 

 

 

 

우리는 할수없이 산길을 깍아서 자리를 만들었다.

 

 

 

 

쉘터로 진화한 타프, 그러나 아직 미비점이 많고 불안하다. 강풍에 날라갈것 같은 불안함..

 

 

 

 

 

 

 

 

5시부터 먹기 돌입

 

 

이번에도  현희샘이 사케를 가져왔다. 그것도 2리터씩이나...

 

 

 

 

 

 

 

 

 

 

 

치즈볶은밥까지..

 

 

양치질도 편안하게 텐트 안에서

 

 

 

 

 

 여명이 밝아오고,

자기 텐트를 보호하려고 텐트 위에 밤새 조명을 얹어놓는 산객들이 종종 보이는데 저 빛이 옆 텐트에는 밤새 빛공해로 작용하니 저런 조명 삼가했으면 한다. 자기들만 아는 잘못된 행동이다.

 

 

새해 햇님을 보러 올라온 인파가 활공장에 가득하다.

 

 

해무가 짙어서 실망하고 텐트 속에서 아침을 준비하는데, 사람들의 함성이 들린다. 나도 잽싸게 밖으로 나왔다.

 

 

 

 

 

 

 

 

 

 

 

 

 

 

 

 

 

 

  

 

 

 

 

 

 

식사를 마치고 철수 준비 완료

 

 

 

 

 

 

 

 

 

 

 

 

 

 

 

 

휴양림 근처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