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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백우산 당일산행(140726/14-36)

고산회장(daebup) 2014. 7. 28. 09:34

대상 : 백우산 (白羽山, 895m)

위치 : 강원 홍천군 두촌면과 내촌면

일시 : 2014726

일기 : 비가 조금씩 계속 내리다가 하산을 완료한 시점부터 멎기 시작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비가 안오다가 오후

         3-5시 사이 1mm정도 온다고 되어 있었으나 역시나 기상청은 구라청 기질이 있으므로 100% 신뢰하면 안된다.

동행 : 고산회원님과 가족 24

 

산행지도

 

소개 :

높이는 895m, 겨울에 눈이 내리면 산이 새가 날개를 펼친 것처럼 보여 백우산이라고 부른다. 주변에는 고석산(883m), 매봉(865m), 송곡대산(588m) 등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산들이 많다. 북쪽에 12에 이르는 계곡이 유명한데, 경수골이라고 부른다. 경수골에는 용소·너래소·또랑소·합수나들이소 등 많은 연못과 높이 10m 정도 되는 용소폭포 등 여러 폭포들이 있어 경관을 이룬다.

 

산행은 가족고개나 도관리에서 각각 시작할 수 있다. 가족고개에서 출발하여 주능선을 따라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에서는 남쪽으로 내촌면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정상까지는 경사가 급한 능선을 따라 10여 분 오르면 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 십자로고개에 이르고, 경수골로 가는 북쪽 길을 따라 내려간다. 내려가다 시냇물을 건너 작은 능선에 오르면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큰 길을 따라 내려가면 또랑소로 하산하게 되고, 왼쪽의 희미한 길로 가면 522봉을 거쳐 너래소로 가게 된다.

 

경수골 계곡을 감상하려면 왼쪽 길로 접어든다. 너래소에 도착하여 남쪽 길로 바로 하산하면 가족동 정류소이고, 북쪽 길로 가면 또랑소를 비롯한 많은 연못과 작은 폭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랑소까지의 등산로에서 특히 촛대바위 주변은 경치가 빼어난 곳이다. 경수골에서 너래소와 또랑소를 거쳐 하산하는 코스는 약 12이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족고개에서 출발하는 다른 코스는 정상에 올랐다가 매봉과 사슴이고개를 거쳐 경수동을 지나 자은리로 하산하는데, 12.6정도이며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도관리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는 십자로고개에서 촛대바위를 거쳐 하산하는데, 12.5정도이며 4시간 15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경수골만 즐기는 코스도 있는데, 용소폭포 쪽에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와 계곡의 상류인 광암리에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부근에 원효가 창건하였다는 수타사와 수타계곡, 내촌면 물걸리 절터, 내촌천 가에 펼쳐진 물골안계곡, 내면의 삼봉약수 등이 있다. 숙박은 홍천군이나 내촌면의 숙박 시설을 이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우산 [白羽山] (두산백과)

 

  

산행요약 :

이번 산행은 산행이 주목적이 아니라 용소계곡 탐사가 주 목적이었다. 일기를 보아서 처음부터 직접 용소계곡 들어가던지 오전에 비 때문에 기온이 낮으면 백우산 등산 후 계곡탐험을 할 요량이었으나, 기상청 예보와 달리 아침부터 오후가지 이슬비가 계속 내렸고, 기온도 낮고 어제 내린 비로 물살도 빠르고 하여 일단 백우산에 올랐다가 용소에 들리려 했었는데, 십자교차로까지 가지 못한 지점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길래 그리로 내려갔다가 용소계곡과 가족고개 중간쯤 위치로 하산하였고 결국 용소계곡에는 입수를 못하고 식사장소로 이동하였다. 결과적으로 더운 여름철 시원한 산행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고, 날씨도 쌀쌀하고 물살도 빠른 편이어서 물에 안간 것이 다행이라 판단되며, 대신 송어횟집에서 맛있게 송어회와 하산주를 한잔하고 서울로 일찍 귀환하였다.

 

아침부터 비가내린다. 할수없이 주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화양강 휴게소 도착

 

 

 

산행지점, 가족고개에 도착하였다.

 

 

 

체조로 몸을 풀고서

 

 

 

 

 

이슬비는 계속 내리고, 산길은 오리무중이다.

 

 

 

 

 

 

 

 

 

 

드뎌 정상 도착

 

 

 

 

 

 

 

 

정상에서 한참 내려와서 다행히 공터를 만났고, 그곳에서 타프를 치고 점심을한다. 비오고 추울때는 역시 라면이 최고 

 

노출이 부족한 상태에서 내 핸폰이 받쳐주질 못한다. 디카가 습기가 차서 동작오류 중 

 

 

계곡길을 따라 내려간다. 

 

 

 

내려오고 보니 우리가 아침에 버스에서 하차한 지점, 여기부터 내촌면과 두촌면을 연결하는  408번 지방도가 비 포장도로이다. 아침에  운전기사가 차량이 빠질것을 겁내서 주저하자  우리가 그냥 하차하여 가족고개까지 걸어 올라갔다.

 

하산완료 버스를 기다린다.

 

 

 

농기구 보관창고 천정에 말벌집이 하나 있다. 말벌도 다닌다.

 

식사하러 이동 중 지금은 비가 그쳤다.

 

 

인삼밭도 지나고

 

 

 

 

송어횟집에서 이른 저녁을, 회가 1kg씩 두번 나오니 싱싱한 회를 배부르게 먹었다.

 

 

 

 

 

 

 

식사 후 산책

 

 

 

 

 

백우산 산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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