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검봉산 당일산행(140628/14-32)

고산회장(daebup) 2014. 6. 30. 10:17

대상 : 검봉산(530m)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코스 : 강촌역 – 강선봉 검봉산 정상 헬기장(전망대) - 문배마을 구곡폭포 - 강촌역

일시 : 2014628

일기 : 흐리고 비가 두차례, 더운 날씨

동행 : 고산회 회원님들과(8)

소개 : 검봉산은 구곡폭포와 문배마을을 품고있는 포근한 산이다.

 

 

구곡폭포 :

아홉굽이 굽이 돌아 나타나는 거대한 바위벽을 타고 떨어지는 구곡폭포는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50m 높이의 웅장한 물줄기와 주변의 하늘벽 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이곳은 1981213일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지정면적은 2.423이다.

 

문배마을 :

구곡폭포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 길로 들어서 40여분 정도 오르면 산 정상처럼 보이는 분지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문배마을이다. 2만여 평의 분지인 이곳 문배의 시골 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처럼 고향 정취를 맛보게 한다. 10여 채의 집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며 모두 음식점이다. 산채비빔밥과 토속주를 즐길 수 있다. 문배마을의 유래는 이 지역 산간에 자생하는 돌배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 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많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계획하였던 등산 코스는 강촌역에서 큰길(붉은색)을 따라 가서 2번 위치, 강선사 입구에서 강선사를 들른후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를려고 했었으나, 예상과 달리 4번 기점의 등로가 보이는 바람에 무심코 올라가다가 결국 강선사를 지나쳐서 가파른 등로를 힘겹게 올라서 강선봉에 도달하였고, 그 후 강선봉을 내려간 후에는 능선을 따라서   산책길 같은 등산로가 계속되어서 정상에 편안하게 도달할 수 있었다(노란색 길로 이동). 중간에 두차례 비가 내렸는데, 처음 강선봉을 전후하여 내린 비는 더위를 가시게 해 주었으나 바윗길의 험로를 지날때 내리는 바람에 약간의 긴장감을 느끼게 하였다.

 

강촌역에서 나가서 좌회전하여 큰길을 마주하면 바로 오른편에 커다란 교통 안내판이 나타난다. 직진하면 구곡폭포 또는 1번 입구를 만나게되고, 강선봉(2번 이나 4번 입구)으로 오르려면 우회전 하여야한다. 우리는 당연 우회전.

 

우회전하면 바로 강선봉으로 오르는 등로 표지가 나오는데, 이표지를 따라서 오르면 강선사는 가보지 못하고 바로 강선봉으로 향하게 된다.

 

 

 

 

중간 첫번째 쉼터에서  국대장이 집에서 만들어 온 부침개를 안주 삼아 에너지(막걸리)를 한잔씩 하였다.

 

 

이제 부터 길이 약간 험해지기 시작한다.

 

 

 

강촌역이 잘보이는 조망터에서 잠시 쉬어감

 

 

 

 

 

제법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강선봉에 올랐다. 

 

이제 강선봉을 내려간다. 비에 젖은 바윗길이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강선봉을 내려서면 편안한 산책로가 나타난다. 정상까지 고고

 

검봉산 정상 도착

 

 

 

 

 

 

문배마을로 내려가다가 중도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문배마을이 보인다.

 

 

 

 

 

 

 

 

구곡폭포에 도착하였으나 너무 물이 말라서 50m 거대 폭포의 위용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즐겁게 비를 맞으면서 한장씩

 

 

 

 

 

 

 

하산주, 닭갈비와 옻닭으로 안주...

 

 

돌아오는 길은 회장님의 재치로 itx를 예약하여 아주 편히 서울로 그것도 무지 빨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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