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천마산(140308/14-13)

고산회장(daebup) 2014. 3. 10. 11:45

대상 : 천마산(812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코스 : 평내호평역 수진사 정상 관리사무소 - 천마산역

일시 : 201438

일기 : 포근하여 산에 올라가기 아주 좋았음

동행 : 고대에서 퇴직하신 안광헌 선배님을 모시고 둘이서

교통 : 갈때는 평내호평역에서 내려서 평내호평역에서 165번을 타고 수진사임구에 내려서 등산시작했고, 올때는 천마산 관리

          사무소를  나와서 새로 생긴 천마산역까지 걸어가서 돌아왔다.

 

소개 : 경기도 남양주시의 중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810m).

남쪽에서 바라보면,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쪽 펴고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조선 시대 때 임꺽정이 이곳에다 본거지를 두고 활동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 고려 말에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왔다가 산세를 살펴보니 산이 높고 아주 험준해서 지나가는 농부에게 산 이름을 물어보았는데 그 농부는 "소인은 무식하여 잘 모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이성계는 혼잣말로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이 홀()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 자만 더 길었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라고 한 데서 '천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대동여지도에는 "천마산(天馬山)은 주 동쪽 60리 지점에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여지도서에는 "천마산(天磨山)은 가평 산등성에서 비스듬히 뻗어 나온 산줄기이다.", 청구도, 여도비지, 대동지지, 구한말지도에는 천마산(天摩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2008.12, 국토지리정보원

 

 

 

   

천마산은 작년 2월에 의룡회 선후배님들과 다녀간 산이다. 이번에는 안광헌 선배님과 산행을 같이 할 겸 야생화가 천마산에 많이 피어난다고 하여서 야생화를 찾아볼 겸 겸사겸사 다시 찾아왔다.

 

 

1번 출구로 나가서 역사를 끼고 왼편으로 돌면 버스 정거장이 나온다.

 

 

오늘 코스는 2번 수진사 코스로 올라가서 1번 관리사무소 코스로 내려올 것이다. 

 

 

버스정거장

 

 

수진사 입구까지 165번 버스를 이용하면 10분 정도, 걸어가면 1시간 정도 예상된다.

 

 

수진사 입구에 도착하니 8번 버스도 온다고 되어 있다.

 

 

 

 

수진사 모습

 

 

 

 

 

 

산행 시작(09:47)

 

 

 

 

 

 

 

편안한 임도가 있으나 우리는 계곡길을 따라 간다.

 

 

 

 

 

 

 

 

 

 

 

 

 

 

여기부터는 산길이 없어져서 할수없이 임도를 잠깐 걷는다.

 

 

 

 

 

 

 

 

 

 

헬기장

 

 

 

 

 

 

 

 

꺽정바위

 

 

 

 

 

 

정상을 코앞(200m ?)에 남겨둔 지점에 벤취가 있다. 잠시 쉬어간다.

 

 

 

 

천마산 스키장이 보인다.

 

 

 

 

 

 

 

 

이 지점이 정상이다(11:36). 수진사입구부터 1시간 50분 걸렸다.

 

 

정상석은 바로 아래 평편한 곳에 세워져있다.

 

 

 

 

 

 

 

 

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중간에서 점심을 먹고 걷다보니 산행을 마쳤다(14:00).

 

 

큰길로 나와서 이 교통 표지판 반대 방향 즉 관리사무소에서 나와서 큰길에서 우회전하여 걷다보면

 

 

광현교회를 지나고, 10분 정도 걷다보면 21세기 치과가 나타나며 그 뒤로 천마산역 방향 화살표가 보이게된다.

 

 

 

 

어라??? 새로 생긴 코스 안내판이다. 천마산역이 세로 생기면서 바로 산으로 올라가는 새로운 등로가 형성된 것 같다.

 

 

 

 

오늘은 야생화를 전혀 관찰할 수 없었다. 내일 다시 오기로 마음먹었으며, 내일은 천마산역에 내려서 새로 생긴 코스로 올라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