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축령산과 서리산에 오르다(110528)

고산회장(daebup) 2012. 3. 5. 09:45

 

2011년 5월 축령산과 서리산 종주를 가다

 

대상 :   축령산 - 서리산 (경기 남양주, 가평)

일시 :   5월 28일(토)  08시 30분

동행 :   강의범(가족), 배정우, 김현희, 조규은, 국병오, 한미영, 김석, 김슬기, 김승진, 추승현, 박창현 (가족)

날씨 :  화창하나 매우 더웠음

코스 :  휴양림 - 남이바위 - 축령산 - 절고개 - 서리산(찰쭉동산) - 휴양림

소개 :

축령산(祝靈山)은 백두대간 한남정맥의 광주산맥 지선중간에 자리한 해발 888m 名山으로 으로는 남양주시 수동명 외방리와 으로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를 경계로 우뚝 솟아있는바위가 절경인 아름다운 산으로 능선 2.8km 서북방향 능선의 서리산과 쌍봉을 이루고 있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이성계가 고려말(1390년경) 이곳에 사냥을 왔다가 산세를 보니 매우 웅장하고 신비스러워 반드시 산신령이 계실 것 같아 山神祭를 올렸다하여 그후로부터 축령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08시 40분 상봉에서 집합 및 출발하여 마석으로 향하였다. 지난 재작년 가을에는 청량리에서 버스를 타고 갔으나, 이번에는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전철을 타고 가기로 하였다.

09시 15분인가(?) 마석역에서 30-4번 버스를 제때 만났으나 너무 사람이 많아서 다음 차를 타기로 하였다가 ,

 

9시 50분에 원래는 축령산까지 가지 않으나 철쭉시즌이라하여 특별히 배차된 30-6 버스를 승차하여,

 

10시 20분경에  축령산입구에 도착하였다.  이후 축령산 입구에서 등산을 개시 수리바위 - 남이바위를 거쳐서, 

 

12시 40분 축령산 정상에 도달한 후 강 고문이 소형 디지털 카메라를 새로 장만하신 기념으로 회원들에게 서비스 인증샷을 계속 찰칵하고, 서리산 방향으로 약간 하산하다가 점심을 먹고, 서리산을 향하여 넓은 임도를 따라서 행군하다가 서리산, 철쭉동산을 거쳐서

 

4시30분 하산하였다.

 

두가지 아쉬움은, 일자를 잘못 맞춰서 철쭉이 거의 떨어지고 있었고, 4시 35분 차를 놓치면 6시 45분  차를 타야하므로 경치 좋고, 솔향 가득한 휴양림에서 너무 속보로 내려왔기에 공기 좋은 곳에서 좀더 머무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내려와서 지독한 땀냄새 가득한 만원 버스를 타고 20분 이상 이동 후 마석 시장에 내려 뼈다귀 해장국 신장개업집에 들러 넉살좋고 인심이 후한 주인장의 서비스로 우리회원끼리 오붓하고 즐거운 저녁 겸 하산주를 한잔하고 포만감 상태로 연신 배를 두두리며 서울로 돌아왔다. 

 

산행하는 동안 축령 - 서리 능선 상에서, 산괴불주머니, 양지꽃, 노랑제비꽃, 구상나무 열매를 보았고,

 

하산길에서 매발톱, 창포, 금낭화 등 많은 야생화를 관찰했습니다.

 

 

앙꼬(사진첨부)를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