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상고대를 찾아서 겨울 덕유를 가다

고산회장(daebup) 2012. 3. 5. 09:39

산행지 : 덕유산 (1614M)

 

일   시 : 2011년 2월 12일 [고대안암병원 정문 오전 6시 30분 출발) 

참석자 : 고산회 회원 20명

 

덕유산은 총각때 이후로는 처음이니 25년 정도 오지않았었다. 실로 오랜만에 간것이다.

 

덕유산은 번개산행이었다. 최소 15명은 신청해야 버스대절료가 빠진다.

 

10명 정도 신청하였을 때 과감하게 버스예약을 하였다. 신청자가 모자랄까 걱정하면서 그런데 기우와

 

는 달리 번개임에도 20명이 신청하여 원할한 산행이 진행될 수 있었다.

 

드디어 고산회에도 산에 미쳐가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증거다.

 

06시 40분 서울을 출발하여

 

09시 40분 3시간 만에 안성 탐방지원소에 도착하였다. 지루한 백련사 코스를 버리고 오르막길 등산시

 

을 2시간으로 줄이려고 안성코스를 택하여,

 

10시 00분 아이젠과 기타 준비를 마치고 등산을 시작했다.

 

12시 00분 몇차례 휴식을 하면서 선발대가 정확히 12시에 동엽령에 도착하였다.

 

먼저오른 KS, KSK 대원이 점심장소를 물색했으나 이미 많은 인파로 점심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불가피

 

하게 바람이 없는 양지바른 곳에서 대원들이 분산하여 자리잡고 점심을 먹었다.

 

내가있던 자리에는 K샘이 홍어와 과메기를, 또다른 K샘이 따듯한 닭발을, 회장부인은 삶은 달걀22개를

 

준비하여 푸짐하게 점심을 즐겼고, K샘 남편분께서 양주를 한병 준비하여 맛있게 꿀꺽... 점심을 마치

 

고,

 

13시 00분 향적봉을 향하여 다시 출발 곳곳에 환상적인 고상대와 눈꽃을 즐기며 사진도 찰칵 찰칵,

 

아마 다음 주면 낯시간 온도가 영상이되어 이른 새벽에 올라오지 못하면 상고대를 볼수 없을 것이다.

 

흐흐... 우리는 봤으니까.

 

15시 10분 선발대가 향적봉에 도착하여 먼저 사진을 몇컷 찍은후 본대와 합류하여 단체사진을 찍고

 

천봉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하여 하산 케이블카 타느라고 K샘이 약간의 고생을 하였으나 무탈하

 

하산 완료

 

17시 정도에 구천동으로 이동하여 저녁겸 하산주를 한잔 아니 몇잔하고

 

18시경 서울로 출발

 

21시 30분경 서울에 도착하여 해산

 

모든대원 들이 고생되었을지 모르나 환상의 상고대는 못 잊을 것이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K고문께서 약간의 저녁식사비를 찬조해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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