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화악산을 가다

고산회장(daebup) 2012. 3. 5. 09:31

 

산행지 : 화악산(1468m/ 경기 제 1봉. 우리나라 10대 고봉), 석룡산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강원도 화천군

 

일  시 : 2011년 1월 15일 07시 30분

 

집결지 : 상봉역(경춘 전철 출발역)

 

동행 : 고산회원님들과

 

 

 

영하 14도의 상당히 추운 날씨에 15명의 회원 및 회원가족이 모여서 가평을 향하여 7시 40분 춘천행 전철을 타고 출발하였다.

 

춘천행 전철이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고 했는데, 이른 시간이고 날씨가 추운 까닭에 모두 편안히 앉어서 갈수있었다.

 

가평역에 도착하여 임대장이 미리 예약해둔 25인승 버스에  8시 50분에 승차하여 화악터널까지 이동했다.

 

경기 5악 중에 한산이며 경기 최고봉 화악산을 오를 준비를 한다. 아이젠도 차고, 스패츠도 준비한다.

 

바람이 휙휙 매우세차게 분다. 회원들 마음속엔 " 괜히 왔다. 집에서 편안히 쉴걸"라고 생각하는 람도 있었으리,

 

원래는 중봉을 거쳐서 적목리 방향으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눈이 많이 쌓여있는 이유로 정상앞에서 제2안을 선택, 석룡산을

 

거쳐서 조무락골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다.

 

총 8시간 산에 머물렀고, 1시간 가량 점심시간을 갖였으니 최소 7시간 정도는 산행을 하였다.

 

석룡산 갈림길인 쉬밀고개 까지는 러셀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서 선두를 이끈 임대장이 고생을 무진장 했다.

 

화악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있어서 정상은 사실상 민간인은 아무도 가지못하는데, 우리도 바로 아래 비교적 넓은

 

장소에서 눈을 치우고 아직은 불완전한 천막을 치고 점심을 먹고 석룡산을 거쳐서 저녁 6시경에 38교에 도착했다.

 

참여하신 회원님들 전원 무지 춥고, 눈이 무릅보다 많이 쌓인 겨울 화악에서 8시간을 지내고 무탈하게 내려왔으니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1월에 계획된 키나발루 원정을 가려면 계속 연습을 하여야 하니 다음부터는 많이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추워서 몇장 못찍었는데, 다행히 임대장이 여러 사진을 보내줘서 게시함

 

출발! 1호칸 전세내어 임대장으로 부터 등산계획을 듣는다. 이때까지는 좋았다.

 


 



 

 


 

 

아이고 추워, 괜히 왔나보다. 멀리 화악정상이 보인다.

 


 


 



 


 


 

 

 

눈길 조심조심, 원없이 눈을 밟아본다.

 



 


 


 

 

 

 

눈밭에서 눈을 퍼내고 점심장소를 만든다. 그리고 즐거운 식사.

 



 


 

 

 

머리에 고드름 ,정말 추운 날씨다.

 


 



 

 


 

 

 

하산 완료, 벌써 어두워졌다.

 

 

하산주, 회장은 떠들고 회원님들은 즐겁게 먹고. 그리고 서울로


 

 

 

 

왼쪽 세번째 약간 후져보이는 배낭 주인이 "어깨아프다. 동상걸리겠다"는 핑계로 월요일 바로 65*10 도이터 배낭과

 하이랜더 등산화를 장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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