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북한산 승가사와 삼천사
코스 : 구기터널입구(길음역3번 출구밖 버스 정류장에서 7211번 승차) -구기터널 입구 – 비봉4길 – 러시아대사관 공관(관저) – 계단길 - 건덕빌라 – 승가사 – 비봉갈림길 – 사모바위 – 문수봉 삼거리 - 삼천사계곡 – 삼천사 - 진관사 입구
일시 : 2013년 6월 30일
일기 : 일기는 화창하고, 무덥다. 2013년 들어서 최고 더운날
동행 : 고산용고님과 내 짝꿍과 셋이서
고산용고와 카톡을 하다가 지난 4월에 가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올라가서 실패한 북한산 승가사 길과 삼천사계곡 길을 제대로 한번 다시 가보자고 약속하였다. 전날 내 짝꿍도 일요일에 시간이 있다고 같이 가자하여 셋이서 길을 나셨다.
지난 4월에는 구기터널입구에서 비봉매표소롤 향하다가 현대그랜드 빌라 지나서 우측으로 올라야 제대로 가는 길을, 왼편의 풍림빌라 아랫길로 잘못 들어서 탕춘대 길로 올라갔고, 결과적으로 승가사를 보지 못하고 사모바위를 정점으로 응봉능선으로 내려갔다. 그리해서 승가사도 삼천사계곡 길도 보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제대로 가보자고 마음먹고 구기터널 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으나, 아차 또 실수로 그린현대 빌라를 지나자마자 우회전하는 바람에 문수사로 올라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주능선 절반 정도 올라가면 다시 승가사로 향하는 삼거리 길이 나오는 줄을 나중에 알게되었으나, 오늘의 목표인 승가사지킴터를 통과하여 오르는 정코스를 가고 싶어서 큰길가의 비봉4길 화살표가 있는 곳까지 다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등 시행착오를 여러번 거쳤다.
나중에 미화원 아저씨와 러시아공관을 지키는 경찰관이 가르쳐 주는데, 아까 우리가 지나갔던 길 즉 건덕빌라 화살표가 있는 길과 러시아 공관 맞은편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승가사로 가는 화살표가 건덕빌라 입구에는 설치되어 있는데 아래 큰길가(비봉 4길)에는 없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건덕빌라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설치하지 않은듯하여 이해가 되면서도 약간 씁쓸하였다.
여러번 왔다갔다 반복을 거듭하고 경찰관께서 안내해준 대로 계단을 올라가니 승가사 표지가 나왔고 그 후로는 포장도를 따라서 편하게 승가사까지 올랐고, 승가사를 관람 후, 비봉갈림길에 올라서 사보바위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이번에는 삼천사계곡 길을 풀코스 탐방하기 위하여 문수봉 삼거리까지 주능선 길을 따라갔다. 삼거리에 도착하여 삼천사 계곡으로 내려섰는데 마른 장마 중이라서 그런지 물이 없다. 계곡이 거의 말라있다.
계곡길을 내려가다가 물이 제법있는 지점에서 잠깐 발을 쉬게하며 간식을 먹고, 삼천사를 거쳐서 진관사 입구로 나왔다. 그리고 7211번 버스를 타고 우신향 병원까지 와서 고대 근처 단골 보신탕집(고대 정경대 후문 왼편 보신자리)에서 셋이서 몸보신을 조금하고 해산하였다. 가끔 찾아가도 언제나 잘해주는 단골집이 좋다. 이번 산행에서 처음 알게된 사실은, 삼천사에 적멸보궁(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대사관 관저, 위치노출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듯하고, 아는 사람은 다 알고있을텐데, 지도검색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승가사는 오른편으로 안내되어있으나 헷갈려서 왼편으로 나가서 큰길까지 가본다.
승가사지킴터를 통하여 승가사로 직진하려면, 비봉 매표소를 향하다가 이 표지가 나오면 우회전하여 가다가..
되돌아왔다. 흐흐흐 이표지를 보면 승가사 화살표를 따라가다가,
러시아 공관 정문 맞은편에 보이는 이계단으로 오르면 건덕빌라가 나오고 승가사 가는 표지가 나타난다.
드디어 보이는 안내판, 이제 길따라 걷기만 하면 된다. 포장도라서 다소 지루하나 반면에 길은 매우 편하다.
드뎌 승가사에 도착하였다.
이 돌계단을 오르고
탑앞에 도착하고 보니 승가사는 또다시 높은 곳에 있다.
날이 너무 덥다 날씨 핑계로 오늘은 절은 보지 않고 여기에서 내려가서 사모바위로 가기로 한다.
사모바위 아래에서 점심 식사.
문수봉 삼거리, 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적멸보궁, 내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적멸보궁은 다섯곳으로 알고있는데, 삼천사에도 적멸보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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