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건강과 등산

카페인과 관절염의 불편한 관계에 대하여(기사 모음)

고산회장(daebup) 2013. 5. 31. 14:54

 

카페인, 관절염에 '치명적'

유지현 기자/2013.04.22 07:29

 

카페인이 뼈 건강에 안 좋다는 건 알려진 사실인데요. 특히 관절염이 있으신 분들이 커피를 많이 마시면 근력이 떨어지고 골절 위험도 더 커진다고 합니다.

 

[리포트]

최근 관절염을 진단받은 50대 권재선 씨.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데, 평소 즐기던 커피만큼은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점에서 한 잔, 자판기커피 두세 잔, 하루 서너 잔을 넘길 때가 많습니다.

 

[녹취] 권재선 / 서울시 구로동

"바쁠 땐 커피로 약 넘기다 보니 속도 쓰리고"

권씨가 하루 섭취하는 카페인은 얼마나 될까. 전문점 커피 한 잔과 분말커피 두 잔만으로도 하루 카페인 권장량의 1.5배를 훌쩍 넘습니다. 에너지음료나 탄산음료, 차와 초콜릿 등이 더해지면 카페인 섭취량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갱년기 성인에겐 기준치의 절반 이하가 권장되는 점을 감안하면, 카페인의 악영향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다한 카페인은 몸속에서 칼슘의 배출을 촉진해 뼈를 약하게 하는데 관절염이 있을 땐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녹취] 황은천 / 정형외과 전문의

"골다공증 위험 높여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켜"

특히 관절염 치료제 가운데 피린계 소염진통제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어 혈중 카페인 농도를 더욱 높이게 됩니다.

 

이런 약물과 함께 고 농도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골절 위험 외에도 위염, 위궤양 등 소화계와 신경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골다공증이 시작되는 40대 이상에선 커피를 하루 두 잔 이하로 줄이고 관절염 초기엔 삼가는 것이 좋다고 권합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관절염으로 병원 찾은 김씨, 원인은 카페인?

입력 : 2013.03.15 09:09

대학에 갓 입학한 자녀를 둔 김은자(48, )씨는 얼마 전 무릎에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걷는 것이 힘들 때가 많았다. 김 씨는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았다. 병명은 퇴행성 관절염’. 밤샘기도 때문에 무릎을 많이 쓴 것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김 씨에게 의사는 한 가지 원인이 더 있다고 말했다. 바로 카페인이었다. 지난 해 매일 6잔 가량 마셔오던 커피와 밤샘 기도 때 마셨던 에너지드링크가 큰 원인이었던 것이다. 카페인, 과연 관절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커피, 에너지 음료 속 카페인은 관절에 악영향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는 말초신경을 자극시켜 졸음을 예방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 수험생을 비롯해 직장인 등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거피, 에너지 음료 속에 포함된 카페인은 우리 몸의 골밀도를 떨어뜨리고 골다공증 위험을 키워 결국 관절에 나쁜 영향을 준다. 보통 1일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몸무게 1kg2.5mg이다. 52kg인 김 씨의 경우 130mg이 적정량이었지만, 거의 중독에 가까운 카페인 섭취로 관절까지 무리가 오게 된 것이다.

 

연세사랑병원 최철준 부원장은 카페인은 특히 관절염 환자에게 좋지 않은데, 관절염 복용 약물에는 카페인 분해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 혈액 속의 카페인 농도를 높일 수 있다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 때문에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무릎에서 소리 나면 일단 관절염의심

밤샘기도 역시 김 씨의 퇴행성 관절염에 큰 원인이었다. 김 씨는 매일 밤 기도를 드리면서 무릎을 굽힐 때 마다 뼈가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이게 큰 잘못이었다. 연골은 심한 충격이나 나쁜 자세로 계속 자극하면 쉽게 닳거나 파열된다. 연골은 혈관이 없어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치유되거나 재생되지 않는데, 심한 경우에는 손상된 연골이 계속 퇴행해 결국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된다. 연세사랑병원 최철준 부원장은 일단 연골손상이 진단되면 인위적으로 복구시키는 방법 밖에는 없다연골 손상 부위와 손상된 크기, 환자 나이에 따라 시술법이 결정되는데 보통 55세 이전에 시술할 경우는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 최철준 부원장은 김 씨의 경우, 나이는 젊지만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어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태아의 제대혈에서 유래한 성체줄기세포이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성체줄기세포의 결함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는 마취 후 관절강 절개를 통해 관절연골이 결손된 부위를 노출한 후, 일정간격으로 미세 구멍을 내어 혼합된 치료제로 채우고 주변부위에 도포하는 방법으로 시술된다.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이고 졸음을 쫓기에 효과적이지만, 관절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적정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커피와 에너지 음료의 불편한 진실..관절염 키운다고!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 경우 커피와 에니지 음료를 자주 음용 줄여야

김영숙 기자 2013.02.20 10:53:29

 

관절염 환자인 박모(42. )씨는 관절염을 앓고 있는데 커피나 탄산음료를 즐겨 마신다. 특히, 힘이 빠지고 기분 전환이 필요할 경우에는 여지없이 커피나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커피나 탄산음료를 찾는 경우가 종종있다.

 

위와 같이 카페인을 함유한 커피와 에너지 음료의 소비가 늘면서 그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그로 인한 관절염 등 관절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나라의 성인 한명이 일년간 마시는 커피는 670잔에 이르고 있으며, 카페인을 함유한 에너지음료가 중고등학생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 사이에서 `잠 깨우는 음료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음료의 판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음료 시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1000억원 규모로 급성장 한 상황.

 

이러한 커피와 에너지 음료의 증가는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는 커피와 에니지 음료를 자주 음용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400이다. 소아청소년은 이보다 더 적어 몸무게 12.5이다. 몸무게가 60이면 1일 권장 카페인 소비량은 150인데 관절염 환자가 권장 소비량 보다 적게 먹어야 하는데 권장 소비량을 넘길 경우 관절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보일 수 있다.

 

관절염 환자가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마셨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커피와 에너지 음료르 피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의 경우 카페인 분해를 방해해 혈액 속의 카페인 농도를 높일 수가 있다. 이로 인해 심장 두근거림이나 중추 신경계 흥분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

 

관절염은 주로 손가락, 손목, 발가락에서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팔꿈치, 발목, 무릎, 어깨 등 전신의 관절에 염증이 퍼지게 되는데, 관절염은 조기치료가 무척 중요한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발병 1~2년 사이에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액막은 물론 인대와 뼈까지 소실되면서 관절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관절척추 인천모두병원의 김종민원장은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 칼슘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며,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골밀도가 떨어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커피와 에너지 음료를 즐기는 관절염 환자는 하루 음용량을 줄이는 것이 관절염을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고 골다공증의 위험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관절염 환자는 카페인 음용 횟수가 늘수록 근력이 떨어져서 잘 넘어질 수가 있는데 골다공증과 동반됐을 경우 골절과 연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절염 환자는 약물 복용 중에는 카페인과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약과 커피 그리고 에너지 음료를 같이 먹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메디칼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