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120915/12-34)

대상 : 북한산 대성문

일시 : 2012년 9월 15일

일기 : 흐렸다가 맑아짐

동행 : 짝궁과 나 둘이서

코스 : 정릉 - 영취사 - 대성문 (원점회귀)

 

개인적으로 작년 이맘때 아들이 군에 가고, 딸애가 최근 인도로 연수를 떠났다. 짝궁이 요즘 혼자가되었고, 컨디션도 무지 좋지 않은 상태다. 혼자 두고 가기 미안하고 컨디션 회복도 시킬겸 동행하기로 하였다. 짐을 함께 꾸리고 내가 북한산 능선 중에서 가보지 못한 원효봉 능선을 올라가 보려고 버스를 타고 불광역으로 갔다. 여기서 다시 환승해야하는데, 짝궁이 몸이 좋지않아서 오래 버스타기가 힘들다고 한다. 돌아가자고 한다. 할수없이 회군 결정.. 정릉 입구로 와서 영취사로 올라서 대성문을 거쳐서 다시 정릉으로 하산하였다. 같은 곳을 여러번 오면 어떻고, 근처를 가면 어떠랴 .경치좋고, 물맑고, 공기 좋은곳에 가서 머물다가 오면 그만이지 더 이상 무얼 바라겠는가?

 

 

 

 

 

 

 

 

누군가 과꽃가 사랑초를 심어놓았다.

 

 

 

언제나 정겨운 소박한 절, 영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