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혜화문 4

한양 성곽길의 밤풍경(20201222)

오늘 주금산으로 야영을 떠나기로 계획했었는데,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되어서 산행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고 있었다. 오후 들어서 대기상태가 호전되기에 어제 못찍은 목성 구경이나 할까하고 낙산으로 향했다. 그러나 역시나 미세먼지로 대기가 맑지 못해서 제대로 찍을수 없었다. 대신에 낙산까지 간김에 밤풍경 사진을 찍으면서 내려왔다. 아마도 이 두별이 목성과 토성으로 추측되는데, 배율도 형편없고, 미세먼지가 심하니 제대로 잡을수가 없었다. 그런데 Jupiter의 위성은 잡혔다. 어쩌면 망원렌즈 대신에 비슷한 가격대의 천체 망원경을 구입했다면 충분히 촬영가능했으리라 생각되기도 한다. 신문기사 소개 스텔라리움(https://stellarium.org/ko/) 남산타워와 서울시내 야경 혜화문, 차량이 지나..

자연풍경 2020.12.22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과거 내가 다니던 직장이 안암동으로 이사하기 전에 혜화동에 있었던 까닭에 혜화동 거리를 조금 알고 있다. 오늘 대학로를 다녀오다 혜화동을 지나면서 큰길이 아니라 뒷길이 생각나서 걷다보니 한양도성혜화동전시안내센터를 만나게 되었고, 그래서 방문을 하게되었다. 지금의 전시안내센터는 과거 대법원장 공관이었다가, 조순시장부터인가(?)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되었다가, 박시장때 한양도성 복원을 명분으로 사용을 중단하고, 외부로 민간집을 전세 얻어서 나오면서 시장공관으로 기능을 마친 곳이다. 그래서 들어가 보니 공관 아니 전시관 담이 한양도성으로 일부되어있었다. 아마도 과거 경비초소를 안내소로 사용하고 있는듯.. 내부에 도성도가 전시되어있는데, 영조때 제작되어서 지금은 서울대규장각에 보관되어 있는 지도의 복제품이다. ..

길을 가다가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