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청량사 4

청량산과 청량사 탐방(20201124/20-40)

청량산과 청량사를 9월 이후 두달 만에 다시 찾았다. 지난번 장인봉을 다녀왔으므로 나는 하늘다리까지만 가기로 하고, 장인봉이 처음인 일행들은 장인봉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대신 나는 사람들이 없어서 출렁거리지 않는 출렁다리에서 풍경을 담아보기로 한다. 다시 찾은 청량사 겨울을 맞이 하여 따뜻하게 모자와 목도리를.. 역시나 다시 찾은 출렁출렁 하늘다리. 다시 내려가면서 청량사를 들른다.

축융봉의 일몰과 일출(20201124/20-39)

지난 9월말에 청량산을 다녀가면서 청량산 안에서는 청량산의 멋진 모습을 제대로 볼수 없었다. 그래서 축융봉에 올라야만 제대로 볼수 있을것 같아서 이번에 시간을 내서 축융봉에서 1박 2일을 하면서 청량산의 모습을 관람해보기로 하였다. 축융봉의 산행은 이곳 산성입구에서 시작한다. 밀성대는 산성길 도중에 있으나, 안내판은 입구에 있다. 고려시대에 홍건적이 처들어 오자 이곳으로 공민왕이 피신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산성 안에 공민왕 사당이 있다. 오늘은 산성입구에서 산성길을 따라서 오르다가 축융봉에서 500m 아래 지점에 있는 전망데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은 하산후, 청량사를 거쳐서 하늘다리 그리고 일행들은 장인봉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산성입구에서 300m 지점에 갈림길이 나온다.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

청량산과 청량사(20200920/20-36)

7, 8, 9월 세달동안은 장마와 태풍,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핑계로 동네 산에 한두번 산보를 한것 외에는 산을 가지 못하였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봉화를 갈 찬스가 생겼고, 간김에 청량산을 방문하게 되었다. 오늘 산행은 청량폭포를 들머리로 잡고, 장인봉과 하늘다리 그리고 청량사를 거쳐서 입석으로 하산하는 제3코스를 택하였다. 청량폭포다. 예상보다는 빈약한듯, 그러나 비가 올때는 멋지다고 한다. 일단 장인봉으로 항한다. 2km 정도 거리에 한시간 걸린다. 청량폭포 기점 출발 500m 정도 오르니 무인 양심카페가 나온다. 나는 그냥 패애쓰 조금 더 오르니 두세가구가 사는 곳이 나오고, 물건을 수송할수 있는 수동식 곤돌라가 설치된것이 보였다. 사진에 청색 도르레를 비롯 세대의 도르레가 있다. 한시간 걸려서..

2박3일 영양 방문

코로나사태로 집에만 있자니 답답했었다. 그러나 백수주제에 유료 야영장을 가기에는 문제가 있고, 무료 야영장들은 다 폐쇄되어 있고... 그러던 차에, 후배가 환경조사를 영양으로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가서 일도 도와주고 바람도 쐴겸 영양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 들렸었는데, 편의점 입구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손소독과 방명록 작성, 편의점 내에 동선 확보 등.... 영양에 도착하니 해가 지기 시작하였다. 강가에 내려가서 장비를 설치하고 숙소로 항했다. 7시 조금 지나서 식당에 도착하니 웬만한 곳은 문을 닫았거나, 재료가 없어서 장사를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첫날 저녁은 차돌백이 전문점에서 식사를 하였다. 음식이 나오면 먹기전에 촬영했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