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노고산 8

노고산에서 송구영신(20231231)

후배와 둘이서 노고산을 찾아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였다. 6팀 정도가 같이 야영을 하였는데, 새벽에 단체로 몰려드는 해맞이 산객들로 인하여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복잡한 산정으로 변신하였다. 눈이 녹아 비가 내리는듯 떨어지고, 날이 푹해서 반팔차림으로 올라갔다. 아침은 간단히, 새벽에 해맞이를 하려는 사람들이 산정상으로 몰려 들었다. 서둘러 텐트를 철거했다. . 올라갈때, 전날 10cm 정도 내린눈이 영상의 날씨에 녹아서 미끄러웠다. 시간은 3km, 1시간 반 걸렸는데, 정상에서 사진찍는다고 왔다갔다하다가 중지버튼을 늦게 눌렀다.

노고산 송년산행(20201228/20-43)

지난주 미세먼지 때문에 산을 가지 못했다. 이번주도 미세먼지가 제법 심하지만 약속을 또 깰수도 없고 친구의 스케쥴도 있어서 날짜를 변경하기도 어려울듯 하여 미세먼지로 가득한 산을 다녀왔다. 송년산행을 겸하다 보니 가까운 노고산을 찾았다. 흥국사에서 정상을 갔다가 원점회귀하였다. 북한산 정상이 안보일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하다. 찍을 사진도 없고하여 이런 사진도 담아본다. 아쉬운 마음에 새벽녘, 사진을 몇장 담아본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미세먼지가 덜하다. 정리완료, 하산을 한다. 정상에 있는 안내화살표에 누군가 크레모아 케이스를 걸어놓았다. 그안에는 기아차 열쇠가 들어있었다. 혹시 누군가 잃어버리고 내려가신 분은 노고산 정상에 가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