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자연풍경 63

청수골 작은 폭포 동영상(220804)

'사진은 순간이다.' 라는 지극히 보편적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한 사건, 어제 청수골 소폭을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린후, 동영상을 올리려했는데,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동영상 폴더가 분실되어 버렸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부랴부랴 다시 찾았더니 수량도 벌써 변해 있었고, 등산로 주요 촬영포인트를 양쪽에서 막아놓고 공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드드드, 지나간 광경은 절대 담을수 없었다. 사진은 절대 순간이다. 간김에 사진도 몇장 추가 어제의 모습과는 또 다른맛, 아직 정릉천에는 어미오리가 새끼 다섯마리를 데리고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애들이 많이 커서 그런지 어미의 명령을 잘따르지 않는듯했다.

자연풍경 2022.08.04

서래섬 유채꽃밭(20220522)

어제 TV 뉴스에 한강반포지구 유채꽃밭이 소개되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유채꽃밭을 둘러보고 왔다. 한강과 동작대교를 배경으로 서래섬에 유채꽃이 피어있다. 그런데 여기는 서울에 있어서 그런지 반대편은 빌딩과 아파트가 배경이다. 도시의 유채밭 서래섬을 비롯한 한강지구 공원에는 시민들이 쉬기 좋은 시설이 잘 되어있다. 운이없어서, 오늘도 날이 흐리다. 그래서 남산타워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서래섬 사이 작은 수로에 강태공이 보인다.

자연풍경 2022.05.22

국립수목원 광릉요강꽃(20220503)

요즘 나는 야생화 촬영을 거의 하지않는다. 그런데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을 제대로 담고 싶어서 나름 계획을 세웠다. 광릉 요강꽃을 보려고 작년에 올해 달력 5월 5일에 광릉수목원 방문을 표시해 두었다가, 오늘 수목원을 방문하였다. 수목원에서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을 촬영하고 돌아왔다. 수목원 가는길 어린이날 쯤 광릉요강꽃이 필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일자가 적절히 맞았다. 광릉요강꽃을 만났다. 개화한 개체가 몇개체 되지않았다. 이번에는 복주머니란을 영접했다.

자연풍경 2022.05.03

도심속의 봄- 우이천 벚꽃길(20220411)

우이천 벚곷이 만개하였다. 우이천은 북한산이 보이는 곳이라 좋아하는 곳인데 요즘 하천에 공사가 한창이라 번잡하고, 하천을 가로질러 공중에 건너다니는 전선이 조금 꼴물견이다. 지난 토요일 가고 싶었으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을것을 우려하여 월요일에 갔더니 꽃이 지기 시작하였다. 산벚꽃은 필생각이 없는 데, 도심의 벚꽃은 확실히 빠르다. 저놈의 전선이 공중을 건너고 있다. 주변의 전봇대도 모두 지하화하면 좋겠다. 그래도 벚꽃을 배경으로 북한산이 보이니 감지덕지하다.

자연풍경 2022.04.11

두물머리의 해돋이(202207401)

4월 첫째날, 두물머리를 찾아서 해돋이를 보고 왔다. 이쁜 해돋이는 아니고 그냥 평범한 해돋이 였으나, 새벽부터 서둘러서 청량리역 5시 09분 첫번째 전철을 타고 가느라고 고생하였기에, 촬영한 것들을 그냥 순서적으로 올려본다. 무너진 배다리, 지난 12월부터 통행금지라더니 아직 복원이 되지않았다. 재설치가 안된다면 흉물스러우니 신속히 철거라도 하면 좋겠다.

자연풍경 2022.04.01

Bye, swan(20220307)

올해 마지막으로 백조를 보러 양수리 가정천을 다시 찾았다. 예상대로 많은 백조가 이미 가정천을 떠났고 1/3 정도 남았을까? 몇마리 남지 않은듯했다. 아마도 내일 정도면 다 떠날것 같고, 얼음도 거의 녹아서 가정천 어부의 모터보트가 운전을 개시하면 어차피 백조는 다 떠날것이다. 오늘은 불행하게도 힘찬 비상은 구경할수 없었으나, 다행스럽게도 다른 곳에서 날라와서 내려앉는 몇팀의 비행을 관찰할수 있었다. 어디선가 오리들도 날아오고, 백조도 날아온다., 오늘은 비상이 아니라 하강 장면을 담아본다. 혹고니와 가마우지 이 아이는 올해 우리나라에 몇마리 정도 날아왔다는 혹고니 일행, 그런데 아직 어린지 부리색이 노랗지는 않았고 잿빛 털이 많다. 재들은 내려앉지 않고 그냥 멀리 떠나가는듯,

자연풍경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