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한라산 국립공원(051119)

고산회장(daebup) 2012. 5. 3. 14:54

대상 : 한라산(1,950m)

일시 : 2005년 11월 19일 -20일(1박 2일)

 

코스 : 성판악 - 정상, 백록담 - 관음사

동행 : 고산회 회원님들

 

나의 한라산 첫 산행은  1987년 한겨울에 나홀로 어리목 코스로 올라갔다가,

지금은 철거된 옛 윗세오름대피소, 말이 대피소지, 유리창도 없어서 눈보라가 그냥 안으로 들어 오던 곳에서, 제주대OB멥버 한분과 부산산악연맹 한분과 셋이서 텐트 한동을 같이 치고 밤새 술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눈이 너무 많아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었다. 개스도 무지 심하게 이틀 연속 차있었다. 그때 그분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도 산에 오르고 있을것 같다.

 

 아래 사진은 그 당시 그곳 어리목 입구를 통제하던 어느 전경한분과 촬영한 사진임, 당시는 국공의 통제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함

 

  

 

 

아무도 없는 길을, 아침에 제주대 OB멤버 산우님과 둘이서 남벽으로 정상에 오르다가 개스와 폭설로 인하여 정상을 포기하고 산장으로 하산하였다. 

 

 

나의 두번째 한라산 산행은 1989년 10월 18일,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에,

영실 - 윗새오름- 정상 - 윗새오름 - 어리목 코스으로 짝궁과 둘이서 다녀왔는데, 지금과 같은 정상 데크 또는 난간이 전혀 없었고 주변도 매우 황폐되어있던 기억이 난다. 정상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되리라 생각된다.

 

 

병풍바위 사진이다.

 

 

정상 사진인데, 그 당시에는 목책이나 데크 같은 시설은 전혀 없었고 황량한 주변이었고, 백록담 아래까지도 내려 갈수 있었다.

 

삼굼부리 억새

 

 

 

 

 

 

 

나의 세번째 한라산 등정은 고산회원님들과 단체로 2005년 11월 1박 2일로,

성판악 - 정상 - 관음사 코스로 다녀왔기에 요즘 오픈된 돈내코 코스를 제외하고는 다 다닌셈이다. 당시 사진 몇장을 나열해 본다.

 

한라산 정상에서 

 

 

 

 

 

 

 

 

우도를 향해서

 

 

 

우도에서

 

 

 

 

푸르른 우도바다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우도 박물관

 

 

 

 

 

 

 

 

 

 

 

 

 

 

 

 

우도에서 바라본 한라산 

 

 

 

제주 민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