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바래봉(120512/12-18)

고산회장(daebup) 2012. 5. 14. 10:01

대상 : 바래봉(1165m)

 

일시 : 2012년 5월 12일 (당일)

동행 : 고산회 회원 일부(총무한샘, 구로 조샘과 친구 두명, 고산용고 그리고 나)

코스 : 허브랜드 - 바래봉 - 허브랜드(원점회귀)

 

바래봉 소개 :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바래봉 철쭉 중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바래봉 아래 갈림길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으로 팔랑치 부근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팔랑치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팔랑치 부근의 철쭉동산에서 부은치로 이어지는 철쭉은 5월 중순에 만개한다. 

 

바래봉은 개인산행 또는 산악회를 따라오면 보통 정령치에서 시작하여 바래봉을 오른 후 덕두산을 거쳐서 인월쪽으로 하산하게된다.

그러나 관광버스를 타고오면 운봉 허브랜드에서 바래봉 원점회귀코스를 이용하게된다. 오르락 내리락 넓적한 돌 또는 인조석을 밟고 다녀야하니 무릎은 약간 피곤해진다. 어쨌든 여섯명이서 철쭉의 낙원 바래봉을 다녀왔는데, 파랑치방향 능선상의 철쭉이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 약간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으나 나름 괜찮은 산행이었다.

 

아래 사진으로 바래봉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