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소백산을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일직 올라가야 상고대를 볼 확률이 높으므로 전날 단양에 내려갔다. 단양강가에 무료야영지가 있으나 이번에는 따뜻하게 자고 아침에 신속 기동하기 위하여서 여관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1박하고 05시에 기상하여 6시 4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다.
눈도 별로 없고 기상도 좋지 않았고 정상부근에서 바람속에 카메라를 조정하다가 흑백모드로 된지도 몰라서 사진 대부분 흑백으로 촬영되었다. 어쩌면 칼라였을지라도 흑백에 가까운 사진 밖에 될수 없는 기상 조건이었다.
저녁에 단양시장을 찾아보았다. 시장 안 풍경이 썰렁하다. 시장 통로에 친구와 나 외는 행인이 없다.
순대집에서 저녁겸 반주를 한잔 하였다.
국립공원 탐방로 안내에서 캡춰- 천동계곡탐방로
6시40분 주차장을 출발하여, 6시 53분 천동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한다.
첫번째 쉼터, 쉼터 근처에 화장실이 있다. 정상 비로봉 남기고 2.5 km 지점에 있는 천동 쉼터에도 화장실이 있다.
주차장으로부터 6.8 km를 걸어서 정상에 도착하였다. 흑백도 칼라도 필요없는 기상상황
눈이 바람에 날리는 것이 잡혔다.
같이간 친구의 모습에서 마치, 히말라야 고봉의 정상에 오른 산악인의 모습이 연상된다. 요사진만 칼라다.
증명사진 촬영 후 바로 아래로 이동
주목이 많이 자랐다. 잘 복원되고 있는듯하다.
이 사진은 핸폰으로 촬영, 소백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12시 25분 다시 탐방소를 통과한다(5시간 30분이동, 주차장까지 왕복이동 하면 토탈 6시간).
이렇게 아쉽고 아쉬운, 눈꽃도 상고대도 보지 못하고 바람만 만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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