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안성 서운산에서(20201216/20-42)

고산회장(daebup) 2020. 12. 17. 09:15

서운면 새벽 영하 14도 산정상 548m 고도를 감안하면 적어도 영하 16도 이하일것이다. 오랜만에 추운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다.

서운산은 블친이신 윤별님 블로그의 소개를 보고서 가보기로 하였었다. 헬기장이 넓고 산도 험하지 않아서 방문하기 수월한 곳이었다. 청룡사 왼편 도로를 직진하면 되는 것을 청룡사 왼편으로 가다가 되돌아 나와서 올라갔다. 길따라가다 보니, 청룡사 왼편에 길없음 이라고 써놓기는 했지만  청룡사 왼편 도랑길을 따라가도 등로와 만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정상으로 가려면 은적암, 정상 표지를 따라가야한다.

은적암에 도착, 아직 공사가 한창인 곳이었다. 개인사찰인지 청룡사 말사인지도 모르겠고, 연못도 미완성, 모든 것이 어수선한 분위기

정상을 다녀와서 헬기장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 메뉴는 부대찌개와 돼지 불고기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여명은 단촐하다. 정상을 가지 못하고 헬기장에서 일출을 맞았다.

서울로 돌아오는길, 아파트 뒤로 롯데타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