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6구간)과 솔샘길(5구간) 탐방(20200619/20-33)

고산회장(daebup) 2020. 6. 19. 15:59

오늘도 혼자서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본다. 오늘은 형제봉입구부터 정릉주차장까지 이어지는 6구간 명상길과 정릉주차장부터 북한산생태숲까지 이어지는 5구간 솔샘길이다.

 

정릉 방향에서 형제봉입구를 가려면  7211번 또는 153번 버스를 타고 북악터널을 지나자마자 내리면 된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 여단터 표지석이 있다.

버스에서 내려서 북악터널 방향으로 걷다가 좌회전하여 길을 들어서면  둘레길 안내화살표가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가라는 뜻인지, 돌아가라는 표지인지 도통 알수가 없다. 이상해서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이런 표지를 만들때는 제대로 생각하고 만들었으면 좋겠다.

알바를 조금하고 오늘의 출발점 명상길 입구에 도착했다.

 

처음부터 오르막길이다.

계단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커다란 바위가 우리를 맞는다.

바위 바로 뒤로는 구복암이라는 암자가 보인다.

형제봉과 둘레길이 갈라지는 능선에 도착했다.

능선 갈림길에서 1km정도 전진하면 화장실이 나오고,

 

화장실에서 조금떨어진 곳에 여러개 밥터가 있는 넓은 공터가 나온다. 단체로 왔을경우,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좋을것 같다.

공터에서 한참 전진하면 제2의 형제봉 갈림길이 나오는데, 지도에는 표시를 해놓았지만

화살표는 형제봉 방향이 생략되어있다. 정릉에서 형제봉을 오를때 최 단거리로 올를수 있는 길목이다.

명상길 photo point에서 잠시 쉬어간다.

 

정릉주차장 바로 인접한 곳에 있는 허름한 사찰이다. 이곳을 지나면 명상길이 끝나는 정릉 주차장이다.

아래 광장에 주차된 차량이 보인다. 정릉 주차장에 도착한 것이다. 명상길은 끝나고, 이제 솔샘길이 시작된다.

 

정릉탐방지원센터 건물 뒷편에 화장실이 있다. 내가 종종 이용하는 곳이다.

이 건물은 과거 일제 시대에 요정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탐방안내소로 사용하고 있다.

 

정릉 주차장에서 거의 500m 이동하면 좌회전 화살표가 보인다.

좌회전하여 도로를 따라서 300m 이동하면 중앙하이츠를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화살표가 보인다.

숲속길을 잠시 걷다보면 북한산 자드락길 만남의장과 솔샘마당이 보인다. 여기에서 솔샘마당 안으로 들어간다.

 

가다보면 북한산생태숲 화장실도 보이고,

사색의 숲과

바람소리숲 앞을 지난다.

바람소리 숲 안쪽에는 솔샘 발원지가 있는데,

막상 가보니 관리가 안되는 탓인지 지저분하고 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다.

북한산 생태숲 생태연못에 도착했다.

 

드디어 오늘 목표지점인 솔샘길과 흰구름길 사이에 도착했다. 오늘 코스들은 다른 코스들 보다 짧아서 오전에 탐방을 마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