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절친이신 윤별님이 눈내린 오봉 사진을 멋지게 담아 오셨다. 나도 눈이 내리거든 오봉이나 달려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밤부터 새벽 사이에 비가 내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북한산 높은 곳은 눈이 내렸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집을 나서서 오봉으로 향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비가 내려서 눈꽃은 볼수가 없었으나, 찬바람이 살짝 불면서 순간적으로 상고대가 맺히기 시작했다. 아주 살짝,
그렇지만 하늘은 구라청 예보와 달리 햇님을 보여주지 않고 계속 흐리다가 내려올때는 눈이내렸다.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올 때는 비가 계속 내렸다. 집에와서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 지금은 해가 반짝,
에헤라 구라청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433명, 큰일났다.
일시 : 2020년 2월 22일
코스는 오봉탐방지원소 - 여성봉 - 오봉 - 관음암 - 천축사 - 도봉서원 - 도봉탐방지원센터
여성봉에 도착,
오봉이 보인다. 눈꽃은 보이지 않고, 살짝 내려 앉은 상고대가 우리를 반긴다. 하늘은 계속 흐림
천축사를 둘러 본다.
계곡에는 벌써 개구리가 짝짓기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친구가 찍어준 내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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