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전시회, 박물관

인수봉 사진전 관람(20190519)

고산회장(daebup) 2018. 5. 21. 14:36

인수봉(임채욱작가 사진전) 사진 전시회 관람

일시 : 2018년 5월 19일

장소 : 금보성아트센터

기간 : 5월 11- 30일


인수봉 사진전을 한다는 기사를 접하고서, 지난 5월 12일 비내리는 오전, 한점님과 둘이서 북악터널 지나서 평창동 금보성 아트센터를 방문했었다. 그런데 비가와서 그런지 안내하는 사람도 없고, 바닥에 안내 화살표도 없다. 입구를 지나 2층전시홀에 전시된 1개층 만 관람하고 뭐 이런 전시가 있냐고 투덜투덜대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알고보니 4개층 전시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19일, 청명한 주말에 금보성 아트센터를 다시 찾았다. 역시나 화살표나 안내표지는 미흠했으나(전혀 없다) 직언도 근무하고 있었고, 전시장입구에서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아주는 사람도 있었다. 나름 문제점이 있었으나, 전시 형태와 전시 내용은 훌륭했다고 생각되는 전시를 보고 왔다.




금보성아트센터 도착



작은 사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큰 사진들은 한지로 출력하였다. 아마도 입체감을 더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인듯하다.









나는 잘 촬영하지 않는 소재이다. 자연과 사람을 함께 표현했다.



1층 전시장 한 가운데에 한지에 출력하고 구겨서 북한산 정상을 표현 전시하였다.







인수봉 초기 루트 개척 당시에 사용했던 장비들도 전시해 놓았다. 8자 하강기로 인수봉을 표현해 놓기도 하고..



















인수봉 등정기가 소개되었다는 1931년 영국산악협회 연감.





초창기 인수봉 루트 개척자






새로운 시각으로 보이는 사진들, 도시와 산을 함께 표현하였다.



북한산의 노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작가가  만들었다는 인수봉 모형



갤러리를 나서면서 산위를 바라보니 파란하늘에 북한산이 잘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