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반 후배가 두물머리 일출을 함께 가자고 데리러 오겠다는 시간이다. 그런데 이미 밖에 나와 있는데 30분 늦게다고한다. 할수 없이 집에 다시 들어가서 30분을 기다리다가 5시에 두물머리로 출발하였다.
5시 30분 조금 지나서 도착한 두물 머리에는 이미 진사님들이 여러분 와서 자리를 잡고 계셨다.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하여 일출을 보기는 힘들것 같다. 그래도 그럼 그런대로 즐기기로 했다.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다 나름 멋진 장면들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두물머리에서 몇장 사진을 기록하고 주변에서 식사를 마친 후 노루귀가 피어있을 화야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누구말 같이 산쟁이가 사진쟁이 흉내를 내려니 아주 어색하고 이상하였다.
대상 : 두물머리
일시 : 2017년 4월 8일 아침
일기 : 미세먼지와 안개로 말미암아 시계가 좋지 못하다.
고요한 두물머리
아직 이른 새벽이건만, 이미 많은 진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다.
나무 앞 물가에서 누군가 굿을 하는지?
해는 이미 떠올랐건만, 해가 보이지 않는다.
햇님이 아주 조금 얼굴을 내밀어준다.
도착하자마자 물가를 핸폰으로 찍어 봤는데, 노출 조정이 어렵고 과 화소수가 떨어지는 핸폰은 어두운 곳에서는 노이즈가 나타난다.
이것도 핸폰으로
토요일에 네곳을 돌아봐야 했다. 서둘러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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