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길상사의 봄(20170316/17-들02)

고산회장(daebup) 2017. 3. 16. 13:31

길상사의 봄

일시 : 2017년 3웧 16일 12시

일기 : 맑음 그러나 약한 미세먼지

 

길상사에 야생화가 피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벼르고 벼르다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어 바람같이 다녀왔다. 다른 야생화는 안보이고, 복수초만 보고 왔다.

 

 

 

 

 

 

 

 

 

 

 

 

 

 

 

 

 

 

 

 

 

 

 

 

 

 

 

 

 

 

 

 

 

유골 모신곳

 

 

 

 

 

 

 

 

 

 

법정스님 생전 사용하시던 의자

 

 

 

 

 

 

 

 

 

 

 

 

 

 

 

 

 

 

 

 

 

 

 

 

 

 

 

 

 

 

 

봄은 조금더 기다려야 될듯..

 

 

여기에서 잠깐,

 

사람들이 따뜻한 곳에서 자라난 복수초를 보고 왜 산에서 보았던 복수초와 다르냐고 질문들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잠시 소개한다. 결론은 같은 복수초라고 판단된다. 단지 영양분이 많거나 더 따뜻한곳에서 생장하다보니 발육이 잘되었을 뿐이라고..

세복수초는 제주 가 아니라서 육지에는 없고, 게다가 꽃잎도 더 가늘다. 한가지에 꽃 한송이 저 아이들은 개복수초가 아니니 역시 그냥 복수초라고..

세복수초는 은당선생님 블로그(http://blog.daum.net/mgbae01)에 놀러가서 "민오름"으로 검색하면 찾을수 있다.

 

 

우리나라 복수초가 세 종류, 어떤이는 네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가지 복수초와 개복수초를 한 종류로 보아야한다는 학자도 있기 때문이다. 애기복수초도 있다고 하는데... 그럼 네가지에서 다섯 가지...(아래 글은 다움백과에서 퍼왔음을 미리 밝혀둔다. )

 

복수초 : 비교적 높은 산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심뿌리는 굵고 짧으며 검은 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있다. 줄기는 곧추서며 꽃이 필 때에는 높이가 5~15cm 정도지만 꽃이 진 다음 더 자라서 30~40cm 정도가 된다. 드물게 가지가 갈라진 것도 있다.

 

세복수초 : 꽃송이가 크고 꽃이 필 때 잎이 같이 올라온다. 봄날 한라산에 눈이 내리면 세복수꽃은 마치 눈 속에 피어난 것처럼 된다.

 

개복수초 : 가지가 갈려져 꽃이 세 개까지 달린다. 덕적도와 백아도 등에 분포한다.

 

가지복수초 : 복수초에 비해 가지가 더 잘게 갈라지며 갈라진 잎조각이 가늘다. 경기도 광릉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