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정방사와 청풍호 관람(20161106)

고산회장(daebup) 2016. 11. 7. 14:08

정방사(淨芳寺)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에 있는 전통사찰.

위치 :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해발고도 1,016m의 금수산 자락 신선봉 능선에 있는 사찰로, 662(신라 문무왕 2)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어 있으며, 의상대사가 도를 얻은 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서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사전(寺傳)1825년 지금의 불당을 보수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내에는 법당과 요사, 현혜문 등이 있는데, 1825년에 세워진 법당은 12, 요사는 5칸 규모의 목조 기와집이다. 현혜문은 절의 정문으로 일주문이라고도 하고, 1칸 규모의 목조문이다. 법당 안에는 주존불인 높이 60cm, 어깨 너비 30cm의 관음보살상이 있으며, 불상 뒤로 후불탱화가 그려져 있다. 최근 법당 안에 신중탱화, 산신탱화, 독성탱화 등을 그려 넣었다. 법당 뒤에는 의상대라는 웅장한 암벽이 있는데, 그 크기가 법당의 3분의 1을 뒤덮을 정도다. 법당 앞에 서면 청풍호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 후 근처 정방사와 청풍호 따라 펼쳐진 물가 비경을 둘러보았다.

 

 

 

여기 저기 감이 주렁 주렁 였렸다.

 

 

 

 

 

 

 

 

위의 사진을 찍던 중에 이 멋진 경치를 배경삼아 집을짓고 사시는 어르신께서 커피 먹고 가라고 부르신다. 참으로 인심좋고 고마운 분이다.

 

 

 

 

 

 

 

 

청풍대교

 

 

 

 

 

 

 

 

정방사 입구, 단풍이 곱고 아름다운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봇대와 전선이 같이 어우러져있어서... 게다가 올해는 가뭄이 심했나보다. 단풍이 많이 쪼그러 들어있다.

 

 

 

 

 

 

 

 

 

 

 

 

 

 

 

 

 

정방사

 

 

경치가 기가 막힌곳에 절을 세웠다. 그래서 그런지 높은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맨 뒤 제일 높은곳이 월악산 영봉인듯하다.

 

 

 

 

 

 

 

 

갈대가 한창 이쁘게 피어있다.

 

 

 

 

 

 

 

 

 

 

 

 

 

 

 

 

 

 

 

 

 

 

 

 

 

 

 

 

 

 

 

 

 

 

 

 

 

 

북단양으로 넘어가면서 길가 가로수로 심어져있는 단풍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간다.

 

 

 

 

 

북단양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인심이 후하고 맛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