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고궁, 공원, 사찰, 성당

길상사에서(20150525-26)

고산회장(daebup) 2015. 5. 27. 10:45

길상사에서

 

위치 :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시 : 2015년 5월 25일(부처님 오신날과) - 26일(다음날)

소개 : 길상사는 과거 대원각 자리였었다. 대원각은 한때 고급 요정이었다가 고급 음식점으로 변화했었다. 1995년 대원각 주인 길상화(본명 김영한)님이 송광사의 법정스님에게 대원각을 시주함(기부)으로써 길상사로 재탄생하게 되었고, 지금은 매우 유명한 사찰이 되었다. 옛날 손님들을 접대하던 모든 방과 건물이 대부분 고스란히 원형을 유지하면서 승방으로 이용되고있다.

소감 : 부처님 오신날 은당선생님과 고선생님을 모시고 소요산을 다녀왔다. 소요산에서 은당선생님이 23일 길상사에서 찍으신 사진을 보여 주셨다. 평소 관심 없었던 연등이  갑자기 예쁘게 보이면서 나도 연등을 찍고 싶어졌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헤어진 후 길상사에 들렸었는데, 부처님 오신날 기념 음악회 행사에 참여한 수많은 인파로 인하여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할수없이 몇장 찍다가 귀가하고, 다음날인 26일 밤에 길상사를 다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