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계방산 눈꽃산행150124/15-03

고산회장(daebup) 2015. 1. 26. 10:49

 

 

대상 : 계방산(1,577m/ 국내 오대 고봉))

위치 : 강원도 평창군, 홍천군

코스 : 운두령 전망대 계방산 주차장(아래 지도에서 2 코스)

일시 : 2015124

일기 : 기온이 많이 상승하여 포근하고 바람도 비교적 없어서 등산하기 좋았음

동행 : 고산회 회원님들과

교통 : 차량대여

 

 

 

 

 

소감 : 세번째 산행, 2년 만에 다시 찾은 계방산은, 다행히 목요일에 눈이 내려서 하얗게 변해 있었다. 그러나 날이 흐려서 내가 좋아하는 파란 하늘은 기대할 수 없어서 전망대까지는 카메라를 꺼내지 않았고, 똑딱이(소형디카)로 산행상황만 기록으로 남겼다.

상고대는 등산 시작점(들머리)부터 조금씩 모습을 보이더니 전망대 부근에 이르자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으나 하늘이 흐리다 못해 검기까지 하여 실망에 실망... 그래도 하는 수 없이 카메라를 꺼내어서 몇장 찍었다.

 

이번에는 지도에서 볼때 정상을 지나서 주목군락지와 이승복 기념관을 들리는 1코스가 아니라, 정상에서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는 2코스로 산행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데 멋진 상고대도 전부 사라져갈 시범에 파란 하늘이 언뜻 나타나서 사진 한 장 겨우 남기고 아래로 내려가니 산아래로 갈수록 하늘은 파랗게 변했으나 상고대는 완전 사라져 버렸다.

내가 죄를 많이 져서 산신께서는 아직 나에게 멋진 풍경을 만나지 못하게 하시나 보다. 항상 겸허하고 착하게 살아야겠다. 다음 산행을 기대하며 ..

 

 

출발, 벌써 많이도 와있다. 오전 9시 50분

 

 

일찍 와서 그래도 여유가 있다.

 

 

 

 

 

 

 

상고대가 피어 있다.

 

 

 

 

아직도 정상까지는 1.8km 남았다. 11시 20분

 

 

 

 

 

 

 

 

 

 

 

 

 

 

 

 

 

 

 

 

 

 

 

 

 

상고대는 멋지게 피었으나 흐려서 하얀 하늘이 야속하다.

 

 

 

 

 

 

 

 

 

 

 

 

 

 

 

 

 

 

 

 

 

 

 

 

 

 

 

 

 

 

 

 

 

 

 

 

 

 

 

 

 

 

 

 

 

 

 

 

 

 

 

 

 

 

 

 

 

 

정상도착 12시 20분(2시간 30분 소요) 

 

 

 

 

 

 

 

 

 

 

 

정상 아래에서 점심을 한다. 날이 포근하여 좋다.

 

 

 

 

 

 

이제 겨우 하늘이 보인다. 서둘러 셔터를 눌러서 몇장 찍본다. 주위에 찍을 만한 다른 피사체는 보이지 않는다. 또 실망. 

 

 

 

 

 

 

 

 

 

 

 

 

 

 

 

 

 

 

 

 

많이 내려왔다. 이제 하늘은 완벽하게 파랗지만 상고대는 찾아볼 수 없다. 크크크

 

 

 

 

 

저 아래 길 이름이 이승복 생가길이다.

 

 

하산완료, 15시 10분

 

 

일찍 내려온 덕분에 서울 근처로 차를 이동시켜서 장어집에서 뒷풀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