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추억의 낙서장

캠퍼스의 늦가을

고산회장(daebup) 2014. 11. 24. 11:24

일시 : 2014년 11월 22일 - 23일

 

실로 오랜 만에 도시에서 주말을, 그것도 이틀 모두를 보냈다. 대학입시 감독에 지원한 탓에 도시에서 주말을 보낸 것이다. 산이나 갈까 하다가 알바하여 장비나 하나 보충(?) 아니 이미 구입한 장비 값을 마련해야 한다. 짝꿍을 야영에 데리고 가려고 거금을 투자해서 동계 침낭을 하나 더 샀다.

그래서 이틀을 도시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날은 포근하나 토요일은 비가 내렸고, 일요일은 안개가 심하더니 오후에는 스모그인지 안개가 덜 벗겨졌는지 하루 종일 대기가 뿌옇다. 크크크 그래서 또한 위안을 삼았다.

이렇게 날씨가 안좋은 날은 산에 가지 않는거야...

 

 

이사진은 몇일 전에 지나가다가  정신 못차리고서 늦가을에 피어난  철쭉을 찍은 것이다.

 

 

어제 일기 예보에서 구라청이 새벽이되면 비가 그친다고 했는데, 토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더 세차게 내린다. 시험감독했던 건물 주변에서 몇장 남겨본다. 핸폰과 똑딱이를 사용해서 사진의 질은 글쎄이다.

 

 

 

 

 

 

 

 

 

점심먹고 나니 비가 그쳤다.

 

 

 

 

일요일은 안개가 심하다. 

 

 

 

 

 

 

 

 

 

 

 

 

 

 

창을 통해서 캠퍼스를 내려다 본다. 대기는 희뿌연하다. 맑으면 좋았을텐데..

 

 

학부모님들이 따뜻하게 기다리시라고 학교 측에서 마당에 대형 천막과 난로를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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