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원정산행

백두산 2부(1400712/14-33)

고산회장(daebup) 2014. 7. 16. 08:55

백두산 2부 - 2일차, 백두산 서파를 가다

대상 : 백두산 [白頭山, 2,750m]

위치 : 북한 양강도(량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경계에 있다.

일시 : 201471114

일기 : 현지 날씨 기준, 해가 떴다가 순식간에 변하여 비가 왔다가 .. 순간적으로 변한다. 변화무쌍

동행 : 한국전자현미경 기술연구회 회원가족 12

소개 :

높이 2,750m로 북위 41˚01´, 동경 128˚05´에 있으며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백색의 부석(浮石)이 얹혀 있으므로 마치 흰 머리와 같다 하여 백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2일차 서파에서는 천지를 구경하지 못했다. 천지에 사람만 득실거리고 안개가 걷히지 않아서 다른 일정 관계로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한채 내려올수 밖에 없었다. 사진을 순서대로 올려본다.

 

 

2일차 아침, 희망을 품고 호텔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호텔밖 주변경관

 

 

호텔에서 30분 이상 달려서 백두산 서파입구에 도착하였다. 여기에서 셔틀버스를 다시 30분 이상 달려가면 1441계단이 나온다.

 

여기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잠시 숲길을 지나면 셔틀버스 승강장이 나온다.

 

 

 

자작나무 숲길이 정말로 아름답다. 여기가 우리 땅이 아니라 중국 땅이라니 너무 아쉽다.

 

 

셔틀버스 승강장, 우리도 제법 일찍 나섰는데  벌써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이제 1441계단을 올라야 천지에 설수 있다. 너무 안개가 심하여서 별 기대를 하지 못한다.

 

백두산에는 아직도 눈이 있다. 다시 말해서 12달 눈이 있을것 같다.

 

 

야생화가 곱게 피었다.

 

 

 

 

이제 665계단

 

가마꾼들이 우리의 전진을 방해한다.

 

 

드디어 1441계단 이제 천지에 도착한 것이다.

 

 

 

 

안개가 심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삼대가 덕을 쌓거나 100번 와야 2번 볼수 있다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

 

 

천지의 물과 땅의 경계가 살짝 노출된다. 이것으로 땡

 

 

 

 

 

 

 

 

 

 

 

 

 

 

 

오늘은 포기하고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쪽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어서 길이 미끄럽고, 넘어지는 사람도 나온다. 직원이 나와서 곡괭이로 눈을 제거하고 있다.

 

 

 

 

 

 

 

 

 

 

올라가고 내려오는 많은 관광객들

 

 

 

 

 

 

 

 

 

푸른꽃은 매발톱이 확실하다.

 

 

 

 

 

 

 

 

 

 

 

 

셔틀버스 승강장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아지는듯 하더니 갑자기 비와 우박이 내린다.

 

입구 매표소에 도착하니 비가 개고 날이 화창하게 변했다. 정말로 백두산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이곳은 쌍자제하 라 부른다고 한다.

 

 

 

 

 

 

 

 

 

 

 

 

 

 

 

 

 

 

점심을 먹으러 산중 식당에 들렸다.

서파 여행은 이렇게 소득없이(?) 마감한다.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