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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원정산행

백두산 4부(140713/14-34)

고산회장(daebup) 2014. 7. 16. 10:46

백두산 4부 - 3일차, 백두산 북파를 올라서다.

대상 : 백두산 [白頭山, 2,750m]

위치 : 북한 양강도(량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경계에 있다.

일시 : 201471114

일기 : 현지 날씨 기준, 해가 떴다가 순식간에 변하여 비가 왔다가 .. 순간적으로 변한다. 변화무쌍

동행 : 한국전자현미경 기술연구회 회원가족 12

소개 :

높이 2,750m로 북위 41˚01´, 동경 128˚05´에 있으며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백색의 부석(浮石)이 얹혀 있으므로 마치 흰 머리와 같다 하여 백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어제 서파에서는 천지를 보지 못하였다. 3일 되는 날은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은근히 기대를 갖고 북파에 도전한다.  

 

3일차 아침, 화창한 날씨속에 북파 입구 매표소에 도착하였다.

 

매표소 까지는 날씨가 쾌청하다. 은근 기대를 하여본다. 우리가 6시반에 호텔에서 출발하여서 8시 10분에 매표소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도착한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다.

 

 

 

 

긴줄을 기다려서 8시 40분 셔틀을 타고 출발한다.

 

그러나 백두산 정상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오늘도 틀렸구나 하는 생각에 낙담.

 

 

 

 

 

 

 

 

 

셔틀을 타고오다 중간에언덕길이 나올즈음 11인승 봉고같은 승합차로 환승하여이동하다가  9시 30분 산행을 시작한다.

 

아래에 아직 많은 대기 인파가 있다.

날씨는 매우 흐리다.

 

 

 

 

천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안개가 벗겨지고 천지가 살짝 모습을 보인다. 감격스런 순간이다.

 

 

 

 

 

 

 

 

 

 

다시 천지가 보이지 않는다. 위치를 이동하여본다.

 

 

아래에는 아직 많은 인파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위치를 이동하여 조금 낮은 위치에 당도하니 첮지가 다시 모습을 보인다. 순간 순간 변하는 천지, 모든 사진을 다 올려본다.

 

 

 

 

 

아직 안개가 끼어있는 상태이나 반대편 능선까지 제법 잘 보인다.

 

 

 

날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안개가 많이 벗겨졌다.

 

 

 

 

 

 

 

 

 

 

 

 

 

 

 

 

 

 

 

 

 

 

 

 

 

 

 

 

나는 인파로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천지 정상석을 어렵게 찾아서 사진을 찍은 후 천지를 완벽히 보지는 못하였으나이 정도로 천지를 바라본것을 감사하고, 만족하며 정상을 내려간다.

 

아래 이 사진들 내자리에서 인내를 갖고 좀더 대기하던 연대 정선생께서 촬영한 사진이다.

 

 

 

 

 

 

 

 

이 아래 또렷한 천지 사진들은 천지가 완벽히 잘보이는데, 정상에서 내가 보이지 않자 내짝꿍이 나를 위해서 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이제 다시 천지를 내려간다. 차창 밖 풍경을 남겨본다.

 

 

 

 

 

 

 

 

 

 

천지여 안녕, 북파 탐방을 마치고 장백 폭포로, 이번 산행의 교훈은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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