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청옥산종주 2부
두타 청옥 2부
대상 : 두타산(1357m), 청옥산(1403.7m)
위치 : 두타산(강원도 동해시, 삼척시), 청옥산(강원도 동해시)
코스 : 삼척터미널 – 댓재 – 햇댓등 – 통골목이- 두타산 정상(야영) – 박달령 – 청옥산 – 연칠성령 – 칠성폭포- 사원터 대피소 – 문간재 – 신선봉 초입(광개토대왕비) - 문간재 – 쌍폭 – 용추폭포 – 쌍폭 - 학소대 – 삼화사 – 관리사무소 – 동해시
일시 : 2013년 10월 9-10일(1박 2일)
일기 : 포근하고 청명한 날씨
동행 : 고산회 golden stone 과 나 둘이서
교통 : 갈때는 동서울에서 삼척으로 가서 1시 30분 하장행 시내버스(하루 세 번)이용 댓재 하차,
올때는 무릉계곡 관리사무소에서 시내버스(30분 간격)이용 동해시로 나와 동서울로
박달령부터 2부를 기록한다.
청옥산을 올라, 평일이지만 다행스럽게 정상에 오른 두명의 산님들을 만난 덕분에 모처럼 단체사진(둘이 같이) 사진을 찍고 연칠성령으로 이동하여 캔맥주와 소시지로 간식을 한후 하산길을 계속하니 칠성 폭포에 이른다. 칠성폭포에서 사진 몇장을 기록하고 세수를 하고 계속 이동하여 사원터 대피소에 도착하였다.
치즈라면을 끓여서 점심을 해결했다. 대피소내 중심 콘크리트 테이블 위에는 새똥 인지 알수 없는 작은 이물질들이 쌓여있고 빼치카도 있었으나 무너져있다. 내부가 청결하지 못한 이유로 대피소 앞에서 식사를 하였다.
이후, 신선봉 정상을 코 앞에 두고 일행이 무릎이 아프다하여 넓은 바위 위에서 광개토대왕비와 사랑바위를 본후 길을 재촉하여 쌍폭과 용추 폭포를 사진에 담았다. 태풍이 가져다 준 풍부한 수증기가 폭포수를 더욱 장관으로 만들어 놓은듯, 황홀한 광경을 원없이 바라보았다.
학소대와 삼화사를 거쳐서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오후 4시, 8시간의 하루 산행을 마감한다. 장관인 쌍폭과 크고 작은 무명의 폭포들까지 청옥산의 계곡 하산길을 왜 무릉계곡이라 명하였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납득하게 하는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다.
정류장에서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시내 버스를 4시 24분(실은 4시28분 출발)에 타고 50분후 동해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5시 20분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옸다.
박달령: 청옥과 두타의 중간지점, 삼척시 삼화동과 하장면 번천리를 이어주던 고개
박달산의 박달은 “밝달“에서 온 말로 ”밝”은 광명을 비추는 높고 큰 산을 의미하고 “달”은 산과 들을 뜻하는 말로 청옥산과 두타산을 합하여 광명을 주는 맑고 큰 산이라 하여 두 산을 연결하는 안부를 박달령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단풍도 제법 물들어 있다.
드뎌 청옥산,
청옥산 : 푸른 옥이 많이 나는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
단체 사진
청옥 약수, 두타샘 보다는 수량이 부족하다.
핸드폰 무료 앱, 고도계이다. 정확히 1404m를 가르킨다.
우린 연칠성령으로
연칠성령 가는길에 주목이 한그루 보인다.
연칠성령, 여기 까지는 길이 좋았다. 그런데 여기부터 칠성폭포까지는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연칠성령 : 하장면(삼척)과 삼화동(동해)을 이어주던 고개
험준한 산세여서 난출령(難出領)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정상부를 “망경대“라 하고 인조원년 명재상 택당 ”이식”이 중봉산 단교암으로 은퇴하였을 때 이곳에 올라 서울을 바라보며 망경 한 곳이라 한다.
다른 일설은 하늘에 계신 칠성님께 이어지는 고개로 보기도 하고, 사원터에서 하장면 방향으로 늘어선 일곱 개의 봉우리에서 온 말로 보기도 한다.
소시지와 아껴 두었던 캔맥주로 간식을 한다.
계곡시작
칠성폭포, 주민분을 만났는데, 칠성폭포라 하지않고 연칠성령 폭포라고 말씀해주신다.
연칠성령폭포, 아래에 사진 찍을 마땅한 공간이 없다. 위험구간이라서 위에서 대충 찍어본다.
사원터 대피소, 안이 지저분하다. 빼치카는 망가져있다.
계곡물 세기가 장난이 아니다. 태풍 덕일까? 계곡의 바닥 자체도 커다란 암반이라서 물의 속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곳곳에 소폭을 형성한다.
문간재, 신선봉 오르는 갈림길
광개토대왕비 : 광개토대왕비를 닮아서 유래된..
기암절벽
사랑바위, 고추가 서있는듯..
계곡에 숨어있는 무명 폭포??, 규모나 폭포 높이가 용추폭포 보다 큰것 같다.
이제 쌍폭을 향하여 간다.
장군 바위: 장군바위가 나뭇잎으로 가리워져서 잘보이지 않는다. 우측 절벽이 사람 얼굴 형상을 하고있다.
병풍바위
드디어 이번 여행 목적 중에 하나인 쌍폭 관람, 쌍폭 앞에 섰다.
용추폭포, 이번에는 용추폭포를 보러 쌍폭에서 조금 위로 올라왔다.
다시 쌍폭을 내려오면서 쌍폭 위에서 왼쪽 폭포를 바라본다.
이제 큰길 따라 가면서 계곡을 감상한다. 모든 것이 장관이고 멋지다. 그래서 무릉계곡이라 명명된듯 하다.
학소대: 학이 바위에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해서 유래
삼화사
삼화사 뒤로 산 위 절벽에 거대 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중대폭포 아니면 산폭포인듯.. 관음암 방향은 시간상 가지를 못하여 높이 100m 관음 폭포는 보지 못하였다. 아쉬움이 약간 남아야 또 오고 싶은법, 다음에 관광 위주로 다시와서 관음폭포를 보고 가야겠다.
삼화사 전경
지금부터는 큰길이다. 그래도 계곡의 아름다움은 계속된다.
무릉반석, 무지하게 넓은 바위이다.
김홍도가 이곳에서 '무릉계"를 그렸다고한다.
이제 하산완료(오후 4시00분), 8시간의 산행이 모두 완료, 관리사무소의 매표소에 붙어있는 시내버스 시간표, 우리는 4시 24분 차를 타고 나갔다.
동해버스터미널에 5시 10분에 도착하여 5시 20분 동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창 밖으로 해가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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