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추억의 산길

오봉(090405)

고산회장(daebup) 2012. 6. 8. 15:21

전에 써놓았던 후기와 정리된 사진이 있어서 094월 오봉에 간 후기를 이제 올린다.

항상 산행 후기를 쓰고자하는 이유는 개인적 사정으로 같이 산행을 하지 못한 산우들에게 글로나마 산행을 느껴보라는 의미와 다음에 개인적으로 산행을 할 경우에 산행후기를 보고가면 참조가 되리라하는 생각에서 계속 써나갈 예정이다.

대상 : 오봉

일시 : 200945

참가자 : 김경순, 김용덕, 국병오, 김현희, 윤종호, 조은자, 한미영, 박창현(8)

등산코스: 의정부역- 의정부역 동쪽광장 건너편 버스정류장 - 송추입구 - 오봉과 송추폭포 갈림길 - 오봉 매표소

          - 여성봉 - 여성봉, 오봉 갈림길 - 오봉 - 송추폭포, 자운봉 갈림길 - 송추폭포 - 사패능선, 송추폭포 갈림길

         - 송추 매표소 - 송추입구

 

10:05

참가자 모두 의정부역에 도착하였다. 출발, 의정부역 동쪽광장을 지나 길을 건너서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수퍼에서 필요한 물품을 약간 준비하고..

 

10:24

23번 송추유원지행 버스에 올라타서 차창밖 봄기운을 만끽하며 15분 정도 이동하여..

 

10:40

송추역에 도착하여 하차, 길을따라 걷기 시작한다. 길주변에 만발한 벚꽃을 보며 모두다 감탄사 아!!! 송추폭포와 오봉갈림길(파라다이스 수영장)에서 오봉길로 길을 잡아 조금 올라가니..

 

10:55

오봉매표소(지금은 탐방지원센터)가 보인다. 잠깐 복장을 정돈하고, 화장실도 들리고 등등..

 

11:00

지금부터 본격적인 등산 시작이다. 길옆 진달래와 벚꽃이 만개하여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하며 길을 재촉한다.20분 오르다 휴식을 취한다. 여기가 기차간인가 산에서 오이만 먹는게 아니라 계란도 먹는다...

경치 좋고 전망도 좋은 곳에서 또 다시 휴식 후 다시 오른다. 약간 가파른 산길 와이어 로프를 잡고 영차 영차...

11:50

여성봉에 올랐다. 신발이 미끄러운 K대장이 두 번째 시도 만에 여성봉에 오르고 ..모두 다 올라와서 휴식을 취한다. 역시 간식은 안 빠진다.

 

12:00

오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여성봉과 오봉 갈림길을 지나서 오늘의 목표인 오봉정상을 향해 힘차게 나간다. 길 오른편에 오봉의 모습이 점점 다가오며, 백운대의 모습은 점점 사라져 간다.

12:30

선발대가 정상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장소를 찾아 헤맨다. 적당한 장소가 없어서 아래쪽 헬기장 옆까지 갔다 왔다.

12:50

회원모두가 정상에 올라와 있다. 정상이 햇빛에 노출되어 있고 사람들도 붐비므로 약간 하산하다 점심을 먹기로 정하고 자운봉쪽으로 약간 하산...

 

13:00

회원 모두가 앉을만한 적당한 장소가 나타났다. 배낭을 푼다. 여기서 손담비의 노래가 떠올랐다. “미쳤어욕감한 고산회 아줌마 회원들, H총무님, KKS, KYD님 세분이 콩국수를 준비해왔다. 덕택에 KKS님의 콩국이든(콩국1.8L, 2+ 1.8L물병) 무거운 배낭을 K대장이 짊어지고 올라오느라 수고를 했다. 세분 덕분에 우리는 산상에서 시원한 콩국수를 배터지게 먹었다. 안오신 분들은 후회가 ....흐흐흐.

13:40

먹을 만큼 먹고, 쉴만큼 쉬었으니 이제는 하산..

자운봉과 송추폭포 갈림길에서 송추폭을 향해서 내려간다. 50분간 쉬지않고 내려가니 폭포가 보인다.

 

14:30

송추폭 위로 2개의 폭포가 더 있는데 산에서 내려올 때 보이는첫번째 폭포가에서 일단 휴식를 취한다.

14:40

다시 약간 길을 내려와서 송추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다시 하산...

 

14:45

송추폭과 사패능선 갈림길 표지판이 보인다. 원수의 표지판이다. 지난여름 비가올 때 3명의 회원이 송추폭을 올라가나 날이 흐려서 표지판을 보지못한 까닭에 비맞고 사패능선까지 올라간 안좋은 추억이 있다.

수도에서 손도씻고 잠깐 폼도잡고...

14:50

다시 하산

15:00

송추매표소를 통과하여 간절히 바라던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15:20

바로아래 계곡에서 모두다 세족식에 참석하여 비명을 지른다. 물이 너무차다.

15:30

다시출발, 송추입구에 도착, 버스를 타고 의정부역에서 내린 후, 길건너편 삼성통닭(고대앞 삼통과 무관함)에서 시원한 생맥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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